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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 작년 매출 1821억원..전년比 34%↑ 영업비용·영업외 비용 늘어나 적자 기록..."스크랩 시장 전망 밝아"

권일운 기자공개 2013-03-18 08:57:56

이 기사는 2013년 03월 18일 08:5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자원재생 전문기업 자원이 철강산업 불황에도 불구, 3년 연속 매출 증가세를 나타냈다.

자원은 2012년 전년대비 34% 늘어난 1821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재고자산평가충당금 등이 매출원가에 반영돼 영업이익은 25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마이너스(-) 139억 원이다.

자원 관계자는 "스크랩 가격 하락과 재고자산 평가 손실, 의류부문 분리에 따른 영업권 일시상각과 이연법인세 등으로 인해 매출에 영향을 받고 영업비용은 늘어난 데다 180억 원에 달하는 사채 조기상환에 따른 영업외 비용 계상 등으로 인해 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자원은 철 스크랩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회사 관계자는 "철강산업의 불황이 지속되고는 있지만 14조 원에 달하는 국내 철스크랩 시장은 아직 성장할 여력이 충분하며 자원의 매출 신장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해상유통망 구축을 완료해 물류비용을 크게 절감한데다 재고자산을 청산한 덕분에 재무구조는 훨씬 튼튼해졌다"며 "최근 철스크랩 가격이 회복 추세를 나타내고 있어 매출은 물론 수익성도 함께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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