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본, 재간접 헤지펀드 UBS운용 선정 2008년 이후 처음...스테이블 알파 펀드에 500억 투자검토
신민규 기자공개 2013-03-25 17:11:18
이 기사는 2013년 03월 25일 17시1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이 재간접 헤지펀드 운용사로 UBS글로벌자산운용을 최종 선정했다. 보험사업단이 재간접 헤지펀드 투자에 나선 것은 2008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은 지난해 11월 공고를 낸 멀티전략의 재간접 헤지펀드(Multi Strategy Fund of Hedge Funds) 운용사로 UBS글로벌자산운용을 선정하고 펀드 투자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업단은 UBS글로벌자산운용의 재간접 헤지펀드 본부(AIS, Alternative Investment Solutions)에서 운용하고 있는 스테이블 알파 펀드(Stable Alpha Fund)에 500억 원을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투자심의위원회를 거쳐 조만간 자금을 집행할 계획이다. 스테이블 알파 펀드는 1995년 설립된 재간접 헤지펀드로 규모는 2조8000억 원(26억 달러) 수준이다.
이번 선정과 관련해서 하나대투증권 법인대체상품팀이 자문을 맡았다. 제안서 접수는 UBS글로벌자산운용 싱가포르 법인 강창주 상무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상무는 UBS운용의 한국마케팅총괄을 담당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은 지난해 11월 선정공고를 낼 당시 기존 보유하고 있는 재간접 헤지펀드의 교체를 위해서라고 선정배경을 밝힌 바 있다. 기존 투자규모는 1600억 원 정도로 알려졌다. 이번 500억 원 가량의 투자자금이 집행돼도 1100억 원 가량의 추가자금 집행 여유가 있다.
AIS 본부는 UBS글로벌자산운용의 대안투자 전문 플랫폼(A&Q, Alternative and Quantitative Investments) 내에 있는 본부중 하나다. 본부에서 담당하고 있는 투자금액이 27조 원(250억 달러)에 달하는 재간접 헤지펀드 전문 운용 파트다. A&Q플랫폼은 2009년 3월 인베스트헤지(InvestHedge)가 선정한 세계 최대 재간접 펀드 운용사로 알려지기도 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빅데이터' 뉴엔AI, 코스닥 상장 예심 4개월만 통과
- NH농협은행, '단기채·가치주' 고수…안정성 중점
- 라이프운용 PIV펀드, KB증권서 300억 자금몰이
- 신한PBS-타임폴리오, 두 번째 맞손…롱숏에 힘쏟는다
- [택스센터를 움직이는 사람들]"세무·법률·부동산 전문가 라인업…'연구 DNA' 전문성 제고"
- 신한증권 가판대 전면 재배치, 기아·삼전 신규 등판
- [연금시장에 분 RA 바람]AI PB의 등장…규제 탓에 더뎠던 확산 속도
- 블루코브운용, 명동 뉴오리엔탈호텔 인수한다
- 미래에셋운용 '핀→테크' 진화…퇴직연금 RA 진출
- [상호관세 후폭풍]포스코, 현대제철 미국 현지 JV 검토 배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