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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본, MMF줄이고 해외주식·채권 비중 늘린다 해외주식·채권, 각각 0.3%포인트 가량 소폭 확대

신민규 기자공개 2013-02-04 18:44:48

이 기사는 2013년 02월 04일 18:4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정사업본부가 전체 운용수익률 개선을 위해 올해 단기 금융상품의 비중을 줄이고 해외주식 및 채권, 대체투자의 비중을 소폭 확대할 계획이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예금자금 총 58조7907억 원의 운용자산에서 머니마켓펀드(MMF)와 같은 단기 금융상품 비중을 줄이고 해외주식과 해외채권 비중을 0.3%포인트가량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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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자산별로 국내외 주식은 2조8525억 원으로 4.9%의 비중을 유지할 계획이다. 대내외 변수가 큰 만큼 투자방향은 유동적으로 정했다. 다만 지역별, 섹터별 해외주식 투자는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예금증권운용팀은 지난달 글로벌형, 미국형, 유럽형, 아시아 태평양형(일본 제외) 등 4개 선정유형별로 2개 운용사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예금증권운용팀은 해외주식 총 8개 유형에 분산투자하고 있다. 글로벌형, 미국형, 유럽형, 아시아태평양 유형, 라틴아메리카 등 지역에 투자하고 있고 추가수익을 위한 특정섹터로 2011년에 일본, 2012년에 중국 등에 투자한 바 있다.

국내외 채권은 16조373억 원으로 전체에서 27.3% 비중을 차지하도록 투자를 확대할 생각이다. 장부가 직접채권 투자는 비중을 유지하고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는 시장상황에 따라 소폭 늘릴 계획이다. 해외채권은 해외주식과 마찬가지로 분산효과 증대를 위해 투자를 확대한다.

대체투자는 4조6909억 원, 8% 비중으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구조화 채권은 수익률 제고 차원에서 비중을 확대하고 국내외 사모투자펀드(PEF), 인수합병(M&A), 원자재 및 실물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릴 방침이다. 헤지펀드는 투자풀을 다양화하고 전략별로 분산투자할 계획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작년 11월 펀드규모 3억 달러이상, 5년 이상된 싱글 헤지펀드 선정계획을 밝혔다. 기존 헤지펀드 투자풀은 15개사 정도로 신규 선정을 통해 부실한 곳 일부를 교체할 계획이다.

해외주식 및 채권, 대체투자 확대는 운용자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단기 금융상품 투자비중을 35조2100억 원, 59.9%로 줄이기로 결정하면서 가능했다. 유동성 비율을 감안해 적정유동성 자금규모를 유지하되 전체 운용수익률 개선을 위해 금융상품 비중을 줄이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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