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본 보험사업단, 재간접 헤지펀드 교체 2007~2008년 당시 1600억 원 규모 투자후 리밸런싱 차원
신민규 기자공개 2012-11-16 10:41:01
이 기사는 2012년 11월 16일 10시4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이 2008년 이후 4년만에 처음으로 재간접 헤지펀드 운용사 선정에 나섰다.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은 16일 재간접 헤지펀드(Multi Strategy Fund of Hedge Funds) 운용사 선정계획을 공고하고 내달 7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2차 구술평가를 거쳐 내년 1월께 최종선정할 계획이다. 보험사업단이 운용사에 헤지펀드와 관련해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하는 것은 2008년 이후 처음이다.
지원자격으로는 우선 운용사 총 운용규모가 20억 달러 이상이어야 하고 설립후 7년 이상된 곳만 지원가능하다. 재간접 헤지펀드 또는 유사전략 운용규모가 10억 달러 이상으로 5년 이상 돼야 한다. 이밖에 180일 이내에 환매가 가능해야 한다.
보험사업단은 2007~2008년 당시 보유했던 재간접 헤지펀드를 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일부 교체하기 위해 운용사 선정에 나섰다고 밝혔다. 당시 투자규모는 1600억 원 수준으로 이중 1~2개 펀드를 이번 선정을 통해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
운용사 접수 및 문의는 하나대투증권 법인대체상품팀에서 맡는다. 하나대투증권은 2008년 이후 보험사업단의 헤지펀드 자문사 역할을 해왔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한국형 헤지펀드 투자여부에 대해 "내년도 자산배분안이 나오면 대체투자 파트내에서 신규 투자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선정은 재간접 헤지펀드라 (한국형 헤지펀드와) 무관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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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2일 예금사업단은 펀드 규모 3억 달러 이상, 5년 이상된 싱글 헤지펀드 선정계획을 밝혔다. 예금사업단 내에 헤지펀드 투자풀은 현재 15개사 정도다. 이번 선정을 통해 성과가 부실한 곳들을 위주로 일부 교체 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 예금사업단의 재간접헤지펀드 운용사로 선정된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자문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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