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미장지구 PF 485억 조달 ABCP 3건 분산 발행...SPC에 대한 자금보충 약정 체결
최욱 기자공개 2013-04-25 16:47:02
이 기사는 2013년 04월 25일 16시4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산업개발이 전북 군산 미장지구 사업장에 485억 원을 조달했다. 이번에 조달된 자금은 기존 차입금 상환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25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은 특수목적회사(SPC) 미장아이파크제일차를 통해 ABCP 3건을 발행했다. 발행액은 각각 231억 원, 200억 원, 54억 원으로 모두 485억 원이다. IBK투자증권이 발행주관을 담당했다. 만기는 54억 원(6월 21일), 431억 원(9월 24일) 2회차로 분산돼 있다.
신용평가사 연구원은 "이 사업은 아직 분양이 완료되지 않아 향후 분양대금 회수 등 사업성과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위험 요소를 통제하기 위해 현대산업개발은 SPC에 대해 자금보충 의무를 부담했다. 만약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현대산업개발이 시행사의 대출채무를 인수해야 한다. ABCP는 현대산업개발의 신용도를 바탕으로 A2+(sf)로 평가됐다.
이 사업은 전북 군산시 미장지구 A2 블록에 아파트 1087가구를 신축하는 개발사업이다. 지난해 6월 환지계획 인가를 획득한 이후 착공에 들어가 현재까지 분양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현대산업개발의 우발채무는 ABCP 121억 원, PF 론 85억 원 등 206억 원이다. 이번에 발행된 ABCP는 자금보충 약정만 맺어 우발채무로 잡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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