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3년 05월 06일 08시0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철 스크랩 전문 업체 자원이 한·중·일 환경장관회의에서 자사의 '친환경 철 재활용 사업'을 소개했다.

자원은 5일과 6일 양일간 일본 기타큐슈에서 개최된 '제 15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 (TEMM 15: Tripartite Environment Ministers Meeting among Korea, China, and Japan)'에서 한국 환경 업계를 대표해 주제에 나섰다. 이번 환경장관회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의 환경 장관과 국가별로 3곳 씩의 환경관련 업체가 참석했다.

자원 이정원 이사는 행사 첫날인 5일 '자원의 친환경 철 재활용 사업 구성(Environmentally Friendly Metal Recycling Business Structure by the Resources)'을 주제로 자사의 현황과 경쟁력을 알렸다.

이날 주제발표에서는 △3000~5000톤(t) 급 바지선을 활용한 해상 물류 시스템을 구축해 이산화탄소(CO2) 저감효과를 극대화하고 △분쇄기(슈레더)와 타이어 코드 분류기 등 앞선 분류 설비를 도입해 자원화 효율을 높였고 △당진항을 필두로 해상 물류 허브를 구축, 국제 유통망 확보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 등을 소개했다.

'녹색시장 확장과 녹색경제 촉진을 위한 국제협력(International Cooperation towards Expansion of Green Market and Promotion of Green Economy'을 주제로 내건 이번 환경장관회의는 환경산업 분야의 해외 진출을 가로막는 장벽과 문제점 등을 파악하고 이를 극복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한·중·일 환경장관 뿐 아니라 각 나라를 대표하는 환경관련 업체 3곳이 발제자로 참여했다. 한국 정부 측에서는 윤성규 환경부 장관과 환경부 환경산업과, 한국환경산업기술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업계에서는 한국환경산업협회, 자원, KC코트펠, 제이텍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