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스, 공모 BW 흥행 성공 '웃음꽃' 잦은 자금조달 부담 딛고 청약경쟁률 3.72대 1
김동희 기자공개 2013-08-05 09:29:10
이 기사는 2013년 08월 02일 15시0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바일 부품모듈 전문기업인 트레이스가 추진한 공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이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해 공모 발행에 실패했던 데다가 계속된 사모 BW 발행과 유상증자로 자금조달의 부담이 컸지만 성장성을 높게 본 투자자들이 대거 투자에 참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트레이스는 2일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진행한 공모 BW 청약 결과, 모집 주식 369만 9857주에 1376만 5988주가 청약했다고 밝혔다. 청약 금액은 372억 3700만 원이며 경쟁률은 3.72대 1을 기록했다.
트레이스는 청약결과를 토대로 오는 5일 공모 BW 100억 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표면이자율은 2%, 만기보장수익률은 7%이며 워런트 행사가격은 주당 2705원이다.
유진투자증권이 주관사를 맡았다.
당초 주식시장에서는 트레이스의 공모 BW 발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잦은 BW 발행과 유상증자로 신주 발행에 대한 부담이 컸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에만 두 차례의 사모 BW를 발행과 한 차례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지난해 공모 BW 흥행이 실패했던 경험과 주관사마저 실권주의 30%만을 잔액 인수키로 한 것도 부담을 가중시켰다.
그러나 결과는 달랐다. 투자자들은 성장성에 더 높은 점수를 줬다. 트레이스는 터치스크린 모듈을 본격적으로 공급한 지난해 4분기부터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올 1분기에만 매출 225억 원에 영업이익 7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6배, 영업이익은 3.6배 늘어난 수치다.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원가를 절감하는 것은 물론 수익성이 낮았던 플래시 광모듈 사업도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트레이스는 베젤(여백공간)폭을 줄인 터치스크린 모듈 제조 방법과 LED 플래시 모듈 제조법을 특허 등록, 기술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증권사 관계자는 "청약 마감 1시간 전까지만 해도 흥행을 장담할 수 없었지만 마지막에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다"며 "공모 BW 발행에 대한 부담을 이기고 발행을 잘 마무리할 수 있게 된 만큼 앞으로 조달한 자금을 잘 활용해 경영안정을 꾀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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