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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원, '감시자들' 예상수익률 100% 이상 누적관객수 550만 돌파로 손익분기점 2배 웃돌아

이윤재 기자공개 2013-08-21 09:29:13

이 기사는 2013년 08월 19일 18:1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캐피탈원이 투자한 영화 '감시자들'의 누적관객수가 손익분기점(BEP) 2배를 돌파해 짭짤한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감시자들은 누적 관객수 550만을 돌파했다. 캐피탈원은 '캐피탈원 한국영화르네상스 투자조합'을 통해 10억 원을 투자했다.

감시자들의 총 제작비는 65억 원으로 순 제작비가 45억 원, 마케팅(Printing&Advertisement) 비용이 20억 원이다. 현재 누적관객수는 투자자들이 예상한 BEP인 230만~240만 명을 2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캐피탈원 관계자는 "감시자들은 시나리오와 배우 캐스팅 등에서 매력적인 투자처였다"며 "부가판권에 따른 변동성이 있지만 1차 정산시 85%, 3차 정산시에는 100%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화투자시 국내상영분은 1차 수익배분, 해외상영과 부가판권 등은 2, 3차 수익배분으로 이뤄진다.

캐피탈원 한국영화르네상스 투자조합은 영화투자 및 배급 전문 업체인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가 40억 원을 출자해 유한책임투자자(LP)로 참여했다. 해당 조합의 대표적인 투자처는 '7번방의 선물'과 '건축학개론', '몽타주' 등이 있다. 특히 1000만 관객을 돌파한 7번방의 선물은 15억 원을 투자해 61억 원을 회수하는 '잭팟'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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