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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공영, 공사대금채권 유동화 500억 조달 3개월 만기 ABSTB발행, 금리 6% 중반...자금보충 약정

이효범 기자공개 2013-09-05 10:24:39

이 기사는 2013년 09월 04일 14:3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신공영이 시공사로 참여한 사업장 두 곳의 공사대금채권을 유동화해 500억 원을 조달했다.

4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한신공영은 특수목적회사(SPC)인 에스에이치수하제일차유한회사를 통해 500억 원의 자산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를 최근 발행했다. 만기는 3개월이고 금리는 6% 중반 수준이다.

한신공영은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과 하남시 망월동 택지개발지구 내 각각 1428가구, 736가구의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시공사로 참여했다. 지난해 두 사업장의 착공을 실시했다.

발주처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지급받게 될 공사대금채권과 공사대금결제계좌 예금반환채권을 수탁자인 국민은행에 신탁해 1종 수익권증서를 확보했다.

확보한 수익권증서를 SPC에게 양도하고, SPC가 이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ABSTB를 발행했다. 한신공영은 대신 국민은행으로부터 2종 수익권증서를 지급받는다.

ABSTB의 상환재원은 LH가 한신공영에게 지급하게 될 공사비이다. 공사비로 원리금을 상환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한신공영이 부족자금에 대한 자금보충을 약정했다. ABSTB의 신용등급은 A3+(sf)로 평가됐다.

신탁기간은 신탁효력발생일인 2013년 8월 29일부터 내년 9월 11일까지다. 금번 발행한 ABSTB의 만기는 3개월이지만, 신탁기간 동안 차환발행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진다.

한신공영은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이번 발행을 실시했다. 단기차입금은 1743억 원에서 2243억 원으로 늘었다.

한편, 한신공영의 올해 7월 말기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는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600억 원, PF론 1386억 원 등 총 1986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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