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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온-YG엔터 합작법인 매출 '가시화' 제품 생산은 코스온이 전담...OEM·ODM관련 매출 급증 기대

권일운 기자공개 2013-09-10 08:07:12

이 기사는 2013년 09월 10일 08:0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온이 YG엔터테인먼트, 중국 광둥환야그룹(廣東 環亞集團)과 함께 출범시킨 합작법인 GCC(가칭)의 매출이 조만간 가시화될 전망이다.

코스온은 신축 중인 경기도 오산 공장 완공 시기에 즈음해 합작 법인의 신규 브랜드를 선보일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합작법인 브랜드 화장품은 전량 오산 공장과 환야의 중국 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코스온 관계자는 "합작법인의 모든 제품 생산은 코스온이 전담한다"며 "합작 법인 브랜드의 주문자상표부착(OEM)과 제조자개발(ODM) 상품 생산 개시를 기점으로 코스온의 매출이 급격히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코스온과 YG엔터테인먼트, 환야 모두가 윈-윈(Win-win)하는 구조다. 관련 산업군에서 업계 1위를 다투는 세 회사가 각자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포석이다.

코스온은 합작법인을 통해 신규 매출처를 확보하게 된 것은 물론 자사 브랜드 미즈온과 닥터마이어스의 세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YG엔터터엔먼트는 자사의 콘텐츠를 화장품을 비롯한 제품에 접목, 무형 자산을 유형으로 전환하는 시도에 주력한다. 380만 달러(약 40억 원)을 투자한 환야는 합작법인 화장품의 중국 총판권을 확보함과 동시에 '한류 마케팅'을 통한 자사 브랜드 강화 효과를 꾀하고 있다.

코스온은 YG엔터테인먼트, 환야그룹과 함께 오는 10월까지 홍콩에 합작법인 GCC를 설립키로 하고 총 620만 달러(약 65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는 2013년 반기 코스온의 자기자본대비 89%에 달하는 금액으로 회사 설립 이래 최대 규모의 투자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경영권이 바뀐 뒤 화장품 사업을 신규 사업목적으로 추가했지만 가시적 성과는 미미했다"며 "오산 공장이 완공되고 합작법인이 순조롭게 운영될 오는 4분기부터는 화장품 사업 부문에서 가시적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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