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3년 10월 01일 11시5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온의 '닥터마이어스(Dr. Myers) Co2 딥 클린 샴푸(사진)'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하는 굿 디자인(Good Design) 제품으로 선정됐다.

코스온은 자사의 코스메슈티컬(의약품의 성격을 띠는 화장품) 브랜드 닥터마이어스의 Co2 딥 클린 샴푸가 '2013 굿 디자인(생활용품 및 환경부문)'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닥터마이어스는 코스온이 선보인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로 의사와 전문 연구원이 검증된 성분을 바탕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굿디자인 선정 제품은 정부가 인정하는 우수디자인 상품으로 수출기업화 사업화 평가시 우대를 받게 된다. 또한 독일 iF디자인상 1차 심사가 면제되는 등의 혜택이 있다. 코스온 관계자는 "권위있는 기관을 통해 제품 디자인의 혁신성을 인정받은 셈"이라며 "오는 10월 말 경기도 오산 공장이 완광되면 닥터마이어스를 중심으로 고객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o2 딥 클린 샴푸는 탄산 결합으로 형성된 풍부한 거품으로 두피에 쌓인 각질과 피지, 노폐물을 흡착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2가지 성분이 만나 탄산 거품을 만드는 특성상 제품 용기가 두 개로 나눠져 있다. 용기 상단과 받침이 위아래로 용기를 잡아주고 펌프도 별도로 마련돼 있다.

코스온은 Co2 딥 클린 샴푸가 브랜드 콘셉트에 걸맞게 과학적인 느낌을 살리는 용기 형상을 디자인화했다는 점을 굿 디자인 수상의 비결로 꼽았다. 또한 실험실의 느낌을 그래픽으로 처리, 용기 표면에 형상화했다는 점도 수상 결과에 반영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제품 품질은 물론 디자인도 인정을 받아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출시할 신제품도 변하지 않는 고급스러움을 갖춰 품격있는 소비자층을 공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