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3년 09월 12일 11시2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온이 색조화장품 분야에 진출한다.코스온은 중국 환야그룹, YG엔터테인먼트와 설립하는 합작법인을 통해 색조화장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지금까지 관계사 미즈온을 통해 기초화장품 분야에만 집중해 온 코스온은 지난 8월부터 비밀리에 색조화장품 테스크포스팀(TFT)을 구성, 색조화장품 개발을 진행해 왔다.
코스온이 새롭게 선보일 색조화장품은 신설 중인 경기도 오산 공장을 통해 생산된다. 색조화장품 관련 설비와 인력들은 오산 공장 완공 시점에 맞춰 투입될 예정이다. 코스온은 오산 공장에서 생산된 색조화장품을 합작법인에 주로 공급할 방침이다.
색조화장품은 유행에 민감한 까닭에 신상품 연구개발(R&D)를 빠르게 진행해야 한다. 따라서 중소 화장품 업체들은 기초화장품을 중심으로 제품군을 형성하고 있고 일부 대기업들만이 색조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코스온 관계자는 "미즈온이 지금까지 보여 준 R&D와 상품과 능력에 비춰볼 때 몇달 내로 코스온의 색조화장품이 시장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며 "우리나라와 달리 계절별 기온차가 크지 않은 외국에서는 기초화장품보다 색조화장품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미즈온의 유통망을 활용해 미국과 일본 등지의 해외 협력업체를 통해 코스온 색조화장품을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코스닥 상장사 코스온은 지난해 11월 미즈온 경영진들이 대거 참여, 화장품 회사로 탈바꿈했다. 이달 3일에는 YG엔터테인먼트, 환야그룹과 홍콩에서 화장품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발표하기도 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i-point]배터리솔루션즈 "IPO 계획 변함없다"
- 다나와 "그래픽카드 거래액 증가…신제품 출시 효과"
- 메리츠증권 PBS 진출 사력…NH증권 키맨 영입 '불발'
- VIP운용 조창현 매니저, '올시즌 2호' 4년만에 내놨다
- [2025 주총 행동주의 리포트]머스트의 조용한 '구조 개입'…침묵이 아닌 설계
- 한국증권, 채권형 중심 가판대 재정비
- 알토스벤처스, 크림 구주 인수 검토…1조보다 낮은 밸류
- 한화증권, 해외 라인업 강화 스탠스 '고수'
- [연금시장에 분 RA 바람]금융사도 일임 경쟁 참전…관건은 은행권 확보
- [택스센터를 움직이는 사람들]"고객만족 최우선시, 시나리오별 절세 노하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