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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 3Q 매출·영업익 '껑충' 매출 전년比 67.4% 증가..해외 대형공사 착공으로 수익성도 개선

최욱 기자공개 2013-10-17 17:48:15

이 기사는 2013년 10월 17일 17시2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가 큰 해외 건설공사들이 잇따라 착공되면서 외형성장과 내실 다지기에 모두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7일 3분기 영업실적(연결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3조 3806억 원, 영업이익 985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7.4%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43.2% 늘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올해 들어 매출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3분기까지 누적매출액은 9조1507억 원에 달한다. 지난해 3분기 누적매출액이 6조 원대에 머물렀던 것을 감안하면 눈부신 외형성장이다.

다만 3분기까지 누적영업이익은 245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하는 데 그쳤다. 3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은 이유는 지난해 3분기 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몽골 철도공사, 싱가포르 탄종파가 복합개발 프로젝트 등 해외 대형공사들이 착공하면서 매출이 늘었다"고 밝혔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해외 공사 매출이 외형성장을 이끌었다면 수익성 측면에서는 삼성전자 화성 17라인 반도체공사 등 그룹공사 매출이 대거 반영된 것이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수주실적에서도 3분기까지 15조7390억 원을 기록하며 만족스러운 성과를 올렸다. 목표 달성률은 94.8%다. 해외에서 12조632억 원에 달하는 신규 사업을 따내 국내 건설사 가운데 독보적인 성적을 올렸다.

올해 수주한 주요 프로젝트로는 호주 로이힐 프로젝트, 사우디 리야드메트로, 싱가포르 탄종파가 복합개발 사업, 몽골 신국제공항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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