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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비스 승승장구, 해외물류가 성장 견인 작년 영업이익 6369억 올려..전년비 3.8% 증가

권일운 기자공개 2014-01-27 10:15:00

이 기사는 2014년 01월 24일 18:1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글로비스가 전년대비 3.8% 늘어난 6369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국내물류 부문의 매출은 감소했지만, 해외물류와 반조립자동차(CKD), 기타 유통부문의 매출 증가세가 이를 상쇄한 덕분이다.

글로비스는 24일 실적공시를 통해 2013년 12조 8613억 원의 매출액과 6369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9.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8% 늘어났다. 영업이익률은 5.2%에서 5%로 0.2%포인트 감소했다.

전체 매출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부문은 해외물류(42.8%)와 CKD(38.1%)다. 해외물류 부문의 매출액은 5조 4981억 원, CKD 매출액은 4조 9005억 원이다. 국내 물류(9.7%)와 기타유통(7%), 중고차(2.4%) 부문이 뒤를 이었다.

해외물류 부문은 국내 공장에서 생산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수출 물량이 소폭 줄어들었지만 현대제철 고로 3기 가동에 따른 제선물량이 늘어났다는 점이 이를 상쇄했다. 유럽과 아프리카, 중동을 잇는 3자물류와 비 현대기아차 계열 물량이 확대됐다는 점도 해외물류 부문 성장에 기여했다.

전체 매출 비중에서 해외물류와 CKD가 차지하는 비중은 소폭 감소했지만, 기타유통 부문 매출 비중은 7%로 전년(3.5%)보다 2배나 성장했다. 글로비스가 현대차그룹의 상사 역할을 전담하면서 트레이딩 부문의 매출이 193%나 증가한 점이 결정적이었다.

비 현대차그룹 계열에서 발생하는 매출 비중도 확대했다. 지난해 현대글로비스의 비계열 매출(별도 기준) 비중은 25%로 전년보다 7.1%포인트 상승했다. 금액으로는 1조 6645억 원에서 2조 5390억 원으로 늘어났다. 연결 기준으로는 16.6%에서 22.6%로 6%포인트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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