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네트워크, 펀드레이징 '두각'···명가 재건 [2014 한국벤처캐피탈대상]벤처조합 2개, 1350억 원 결성
이윤재 기자공개 2014-02-27 15:01:27
이 기사는 2014년 02월 27일 11시4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그야말로 '왕의 귀환'이다. 국내 벤처캐피탈 1세대로 꼽히는 KTB네트워크가 지난해 벤처조합 1350억 원을 결성하며 재기의 신호탄을 쐈다. 벤처캐피탈업계는 실탄을 두둑하게 마련한 KTB네트워크가 올해 어떤 투자행보를 보여줄지 주목하고 있다.KTB네트워크는 27일 머니투데이 더벨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주최/주관한 '2014 한국 벤처캐피탈 대상'에서 'Best Fundraising Venture Capital'로 선정됐다. 벤처캐피탈업계의 사모투자펀드(PEF) 바람이 거센 와중에도 순수벤처조합으로 1000억 원대 펀드를 결성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신진호 KTB네트워크 대표는 "2011년 초 창업투자회사로 전환 이후, 투자와 펀드결성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노력이 일부 성과를 냈다"며 "외부에서 이러한 성과를 잘 평가해주신 것 같아 매우 감사할 따름"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KTB네트워크는 지난해 'IBK-KTB문화콘텐츠저작재산권투자조합'과 'KTB 해외진출플랫폼펀드'를 잇달아 결성했다.
IBK-KTB 문화콘텐츠저작재산권투자조합은 한국벤처투자와 IBK기업은행이 유한책임출자자(LP)로 참여했다. 문화콘텐츠펀드로서는 보기 드물게 순수 재무적투자자(FI)만을 유치한 셈이다. 주목적 분야는 중소제작사의 개별 지적재산권(IP) 투자다.
KTB 해외진출플랫폼펀드는 지난해 결성된 벤처펀드 중 가장 큰 규모였다. 총 결성금액은 1150억 원으로 당초 약정금액 보다 150억 원이나 증가했다. 이 펀드는 800억 원 상당의 수익을 실현한 'KTB차이나옵티멈펀드'의 후속펀드로, 수익성에 대한 확신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금액이 커진 만큼 유한책임출자자도 모태펀드와 정책금융공사, 군인공제회, 산업은행, LIG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신진호 대표는 "그간의 성과는 임직원들의 노력은 물론, 당사에 끊임없는 신뢰를 보내준 여러 고객사들의 협력의 바탕 위에서 이뤄졌다"며 "항상 초심을 잃지않고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하여 동반성장할 수 있는 명품투자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Best Fundraising Venture Capital'은 2013년 주요 기관투자자(LP)로부터 투자 받은 자금에 대해 펀딩 금액과 조합 결성 수 측면에서 가장 우수한 벤처캐피탈을 시상한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키움증권 리테일 훼손 우려…이틀새 시총 2400억 증발
- 더본코리아, '노랑통닭' 인수 포기 배경은
- [i-point]탑런에이피솔루션, LG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업체 등록
- [트럼프 제재 나비효과 '레드테크']한국 울리는 적색경보, 차이나리스크 확산
- [i-point]티사이언티픽, 파트너스 데이 성료…"사업 확장 속도"
- [i-point]빛과전자, 국제 전시회 참여 "미국 시장 확대"
- [탈한한령 훈풍 부는 콘텐츠기업들]잠잠한 듯했는데…JYP엔터의 중국 굴기 '반격 노린다'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준혁 NW부문장, 효율화 vs 통신품질 '균형' 숙제
- [저축은행경영분석]PF 늘린 한투저축, 순익 2위 등극…사후관리 '자신감'
- [저축은행경영분석]'PF 후폭풍' OK저축, 대손상각 규모만 3637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