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호 이사,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기여 돋보여 [2014 한국벤처캐피탈대상]영화, 뮤지컬 등 투자···지분투자 중 일부 회수 성공
이윤재 기자공개 2014-02-27 15:02:20
이 기사는 2014년 02월 27일 11시4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문화콘텐츠 분야가 떠오르고 있다. 한국영화는 몇 해 전부터 양적·질적성장을 거듭해 투자처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대형 벤처캐피탈 중에서 이 분야에 출사표를 던지는 곳도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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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 이사는 27일 머니투데이 더벨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주최/주관한 '2014 한국 벤처캐피탈 대상'에서 'Best Venture Capitalist(문화콘텐츠분야)'로 선정됐다. 문화콘텐츠분야 업황 변화에 관계없이 꾸준하게 투자해 왔다는 점과 장르를 가리지 않는 적극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승호 이사는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과분한 상을 수상하게 된 것 같다"며 "문화콘텐츠산업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동료 벤처캐피탈리스트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문화콘텐츠펀드들이 수익성을 내기 시작하면서 인식이 바뀌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류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승호 이사의 트랙레코드는 마치 '만물상'을 보는 듯하다.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태극기 휘날리며', '번지점프를 하다' 등에 투자해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창동 감독의 '시', 홍상수 감독의 '밤과 낮'은 해외 유명 영화제에서 수상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음반에서는 엠씨더맥스 1집과 2집에 투자해 100%가 넘는 수익을 올렸다. 이러한 성과는 로엔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음반전문펀드인 'SK-KTB음악전문투자조합'을 결성하는 계기가 됐다.
뮤지컬도 빠지지 않는다. 명품 뮤지컬 배우인 조승우를 만들었던 '지킬앤하이드' 첫 작품도 이승호 이사가 발굴한 작품이다. 전국시청률 48%에 달했던 드라마 '주몽'도 마찬가지로 이승호 이사의 손길이 닿았다.
이 이사는 KTB네트워크의 인프라를 활용해 투자 포트폴리오 밸류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말 투자한 비주얼이펙트(VFX) 제작업체 덱스터디지털이 대표적이다. 중국 프로젝트 제작에 주력하고 있는 점에 착안, 중국 투자자와 제작사들을 적극 연결시켜주었다. 현재 중국 투자자는 덱스터디지털 투자를 검토하는 등 긍정적인 경과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결성한 'IBK-KTB문화콘텐츠지적재산권투자조합'의 대표펀드매니저를 맡아 올해부터 본격적인 투자활동에 나선다.
이승호 이사는 "2002년부터 본격적으로 문화콘텐츠 투자를 시작했는데 그때 계셨던 분들이 지금은 거의 남아있지 않다"며 "문화콘텐츠 투자자로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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