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트러스톤다이나믹코리아50에 PB들 '압도적' 지지 [2014 Korea WM Awards]100명의 PB 중 47명이 선택

신민규 기자공개 2014-03-20 15:37:45

이 기사는 2014년 03월 19일 13:0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금융회사에서 고액자산가들을 상대로 맹활약 중인 100명의 프라이빗뱅커(PB)들이 지난해 최고의 히트 공모펀드로 트러스톤자산운용의 트러스톤다이나믹코리아50증권자투자신탁(이하 다이나믹코리아50)을 꼽았다. '다이나믹코리아50'은 지난해 박스권 장세에서 연 10%를 훌쩍 넘는 수익률을 올리며 1조 원의 수탁액을 돌파해 국내 자산운용업계에 뜨거운 롱·숏(long-short) 바람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머니투데이 더벨이 지난달 10일부터 17일까지 은행·증권·보험회사에서 활약 중인 100인의 PB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트러스톤자산운용의 트러스톤다이나믹코리아50증권펀드(이하 다이나믹코리아50)가 공모펀드 부문에서 지난해 최고의 히트 금융상품에 선정됐다. 다이나믹코리아50은 1차 설문조사를 거쳐 올라온 5개 펀드를 대상으로 실시한 2차 투표에서 47표의 압도적인 득표 수를 기록해 기염을 토했다.

'100인의 PB가 뽑은 올해의 히트 금융상품' 설문은 머니투데이 더벨이 오는 25일 개최하는 '2014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은행업계 증권업계 보험업계에서 선발된 100명의 PB들은 △판매 실적이 매우 우수하고 △위험과 기대수익률의 관점에서 투자매력이 뛰어나며 △장기적으로도 믿고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기준으로 삼아 공모펀드, 증권상품, 은행상품, 생명보험상품, 손해보험상품 등 5개 부문에서 지난해 최고 히트상품을 선정했다. PB 한 명이 2개의 상품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1차 설문조사에서 5개 부문에서 득표율에 따라 총 24개의 후보를 추린 후 2차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가렸다.

'다이나믹코리아50'의 독주는 예상된 것이었다. 지난해 자산운용업계에서 가장 많은 화제를 몰고 다녔고, 투자자들의 관심도 가장 뜨거웠다. 다이나믹코리아50이 공전의 히트를 치면서 롱숏전략을 표방하는 아류 펀드들이 생겨나기도 했다.

100인의 PB들도 생각이 다르지 않았다. 두명 중 한명 꼴로 다이나믹코리아50을 지난해 최고 히트 펀드로 주저없이 선택했다. 한국밸류10년투자증권투자신탁1(주식) 펀드는 18표를 얻었다.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증권자1(주식) 펀드와 신영밸류고배당증권투자신탁(주식)이 각각 15표, 11표를 받았고, JP모간단기하이일드증권자투자신탁(채권)은 9표를 얻었다.

clip20140317125552


트러스톤다이나믹코리아50증권 펀드는 2011년 설정돼 5564억 원 규모로 국내주식을 50% 이상 편입해 롱숏전략으로 운용하며 나머지 자산의 30~40%를 국내채권에 투자해 채권금리에 더해 알파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설정 후 누적수익률이 22.48%를 기록했고, 지난해 12.71%의 성과를 냈다.

PB들은 고객들이 대형주 위주의 성장주 펀드를 기피하는 상황에서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하는 롱숏펀드, 가치주, 배당주, 하이일드 펀드 등을 주로 선택했다. 그 중 트러스톤자산운용의 펀드는 증권, 은행, 보험업계 PB중 어느 한 곳의 편중없이 골고루 지지를 받았다.

은행권 PB는 "코스피가 박스권 장세에 갇힌 상황에서 변동성을 낮게 유지하면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수익을 내고 있는 트러스톤자산운용의 롱숏펀드에 대한 니즈가 증가했다"며 "고객들의 중위험 중수익 추구 경향과 함께 대형주 컨셉의 액티브 펀드 기피현상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보험사 PB는 "코스피가 방향성 없이 박스권을 오갔던 시장의 특성상 많은 수익을 내기 보다는 리스크를 줄이고 연 8% 내외의 절대 수익을 추구하는 롱숏펀드가 인기였다"고 말했다. 증권사 PB는 "지수 조정기에도 불구하고 연 10%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트러스톤자산운용 펀드의 뒤를 이은 한국밸류10년투자증권투자신탁1(주식) 펀드에 대해서 PB들은 "주식형 펀드도 안정적인 장기 투자 상품이 있음을 어필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증권자1(주식) 펀드에 대해서는 "투자 섹터가 안정적인 변동성을 보여 수익의 지속성이 예상된다"고 평했다. 신영밸류고배당증권투자신탁(주식)의 경우 "가치투자에 기반한 배당주 투자로 벤치마크 대비 초과수익을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JP모간단기하이일드증권자투자신탁(채권)는 "변동성이 확대된 시장상황에서 위험을 적절히 통제하며 좋은 성과를 이뤄냈다"는 평을 들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