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銀, 키워드는 선진국과 중위험·중수익 [2분기 추천상품]]"미국·유럽 투자 유망"
이승우 기자공개 2014-05-16 08:36:41
이 기사는 2014년 04월 30일 11시0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C은행은 선진국 금융시장이 유망하다며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유럽과 미국에 투자하는 해외펀드를 추천상품에 올렸다. 다만 국내 펀드 뿐 아니라 해외펀드도 롱숏 구조의 주식형 내지는 채권형 펀드 등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상품을 권했다.SC은행이 2분기 추천한 국내 펀드는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과 '마이다스 거북이70'이다. 두 펀드 모두 장기 투자를 통해 꾸준한 수익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펀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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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은 지난 2012년 3월 설정된 '신참'펀드다. 국내주식 중 배당 성향이 높은 주식에 투자하는 배당주펀드다. 우선주를 적극적으로 편입하면서 전체 자산 중 국내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70%대다. 나머지 20%는 통안채 및 국고채 등 국내채권에 투자해 안정성을 높인다. 마이다스 거북이70 역시 롱숏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얻는 펀드로 널리 알려져 있다.
추천된 해외펀드 역시 절대 수익보다는 안정성에 무게가 실려 있다. 추천된 해외펀드중 슈로더유로를 제외한 알리안츠인컴앤그로스와 블랙록글로벌멀티에셋인컴은 채권형과 멀지 않다. 알리안츠인컴앤그로스는 주식과 전환사채 그리고 하이일드채권 등을 담고 있어서 균형있는 포트폴리오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SC은행의 설명이다. 블랙록멀티에셋인컴 역시 고배당주와 더불어 하이일드채권, 대안투자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로 지난해 설정됐다. 대안투자 자산은 리츠와 뱅크론, PEF 등 다양화돼 있다. 슈로더 유로는 유럽 시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유로화를 사용하고 있는 독일과 프랑스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의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국내채권중 SC은행은 물가연동국채를 추천상품에 올렸다. 경기 회복에 따른 물가 상승을 예상한 것으로 금리 상승기가 도래하더라도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상품이다. 물가연동국채가 만기가 길다는 점을 감안, 단기 채권 투자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우량 기업어음(CP)을 추천 상품 목록에 올리기도 했다.
유로스톡스 지수와 홍콩항셍지수를 섞은 'Stoxx50+HSCEI Step down ELS', 그리고 위안화 연계 DLB를 신탁 상품 중에서 추천했다. 보험 상품은 '동양생명 보장받는 저축보험'과 'PCA생명 드림플러스 변액보험', '메리츠화재 뉴메디컬플러스보험' 등을 추천했다.
SC은행 관계자는 "미국이 정책금리를 당분간 올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어 여전히 유럽과 미국의 주식을 좋게 보고 있다"며 "향후 선진국보다는 신흥국에 초점을 두는 쪽으로 추천상품 목록이 바뀔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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