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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벤처, 스트롱홀드테크놀로지에 10억 투자 '스마트 커피 로스터' 개발업체..글로벌 강소기업 성장 기대

이윤재 기자공개 2014-06-20 08:27:25

이 기사는 2014년 06월 17일 10:5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스마트 커피 로스터(Roaster) 개발업체인 스트롱홀드테크놀로지에 투자했다.

17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스트롱홀드테크놀로지가 발행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 10억 원어치를 인수했다. 투자금은 지난해 결성한 '미래창조펀드-네이버-에스비 스타트업'을 통해 조달했다.

위현종 소프트뱅크벤처스 책임심사역은 "스트롱홀드테크놀로지는 디지털과 기계설계, 응용화학 등 상이한 분야의 기술들이 조화를 이룬 보기 드문 제조분야 스타트업"이라며 "IT기술과 커피 로스터 기계에 대한 전문성이 합쳐진다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스트롱홀드테크놀로지는 커피 프랜차이즈, 커피숍, 골프장, 레스토랑 등과 총 150대의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등 해외에서도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어 올해 약 300대 이상의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스트롱홀드테크놀로지가 개발, 생산한 스마트 로스팅 기계인 에스트리니타(S-TRINITA)는 전기만을 사용해 자동과 반자동, 수동모드로도 로스팅을 구현한 제품이다. 커피 생두를 가열하는 온도와 시간, 압력, 수분 등의 조건을 통제할 수 있어 전문적인 로스팅도 가능하다. 특히 사전에 입력된 로스팅 프로파일을 통한 자동기능을 활용하면 숙련된 전문가의 맛을 낼 수 있어 사용매장은 원두 품질 향상 및 비용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투자유치금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우종욱 스트롱홀드테크놀로지 대표는 "커피 산업에서 스마트 로스터의 도입은 필름카메라에서 디지털카메라로 바뀌면서 전문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만족시킨 사례와 같을 것"이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시장이 크고 거리가 가까운 중국을 시작으로 일본, 미국, 유럽 등으로 점차 영업망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트롱홀드테크놀로지의 스마트 커피 로스터는 세계 3대 발명 전시회인 뉘른베르크 전시회와 미국 피츠버그 발명 전시회에서 각각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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