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캐피탈·IBK캐피탈, 메디포스트에 44억 투자 만기 5년 CB…임상 진행위한 R&D 비용
김세연 기자공개 2014-07-07 08:25:01
이 기사는 2014년 07월 04일 14시5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산은캐피탈과 IBK캐피탈이 메디포스트가 발행한 전환사채(CB) 44억 원어치를 인수했다.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산은캐피탈과 IBK캐피탈은 본 계정을 통해 메디포스트가 발행한 CB 4·5회차에 각각 24억 원, 20억 원을 투자했다. 총 발행규모는 200억 원으로 산은캐피탈과 IBK캐피탈외 키움증권과 수성에셋투자전문회사가 각각 150억 원, 6억 원을 투자했다.
CB만기는 5년이고, 만기이자율은 3.0%다. 표면이자율은 4회차가 1.5%, 5회차가 3.0%로 차이를 보인다. 주식 전환이 자유로운 4회차와 달리 5회차에는 주식 전환에 나서지 않을 경우, 이자 일부를 상환하는 페널티 조항도 포함됐다.
전환권은 1년 뒤부터 만기 전까지 행사할 수 있으며 전환가격은 주당 5만 9654주이나 전환청구전 시가를 하회하는 유상증자나 주식 배당, 전환사채 발행 등의 경우 조정된다. 메디포스트의 주가(3일 종가 기준)는 5만 9600원 이다.
메디포스트는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제대혈 서비스와 줄기세포 치료제의 개발·공급에 나서는 바이오 기업이다. 줄기세포 치료제란 여러 가지 분화능력을 활용해 손상된 조직, 신경 등을 재생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2005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메디포스트는 캐시카우로 안정적 수익을 거두고 있는 제대혈 보관사업(제대혈은행) 서비스와 함께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과 헬스케어, 건강기능 식품 등을 공급하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전환사채로 마련된 자금을 현재 진행중인 3종의 줄기세포 치료제의 국내 임상에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메디포스트는 치매치료제 '뉴로스템'의 개발을 위한 임상2A상과 폐질환 치료제의 임상 2상을 진행중이다. 기존 관절염 치료제로 판매되고 있는 '카티스템' 역시 기존 승인받은 무릎관절 부위 외에도 발목관절 부위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임상에 나서고 있다.
투자에 나선 벤처캐피탈 관계자는 "현재 임상이 진행중인 3종의 줄기세포 치료제의 경우, 국내 임상 성공과 허가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다른 벤처캐피탈 관계자도 "임상 성공시 알츠하이머와 관절염, 폐질환 등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 높은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며 "글로벌 특허 취득에 따른 기술 이전 가능성도 높다는 점에서 안정적 투자처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투자 자금은 대부분 국내 식약처 허가를 위한 임상 연구에 사용될 것"이라며 "전환사채에 표면이자율을 조정한 것은 만기에 상환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분기 메디포스트는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대비 14.2% 감소한 78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8억 원으로 크게 늘었고, 당기순손실은 적자를 기록했다. 계열사의 실적 악화와 함께 임상 추진에 따른 일시적인 연구개발(줄기세포 치료제 공정 개발비) 비용이 손실 규모를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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