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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 이오규 사장 자사주 매입 이유는 '지나치게 저평가' 판단, 책임경영 차원 행보 분석

김장환 기자공개 2014-07-31 09:11:00

이 기사는 2014년 07월 30일 14시5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두산인프라코어 이오규 사장이 자사주를 추가 매입했다. 주식 가치가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는 판단과 책임경영 차원에서 이뤄진 행보로 풀이된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 사장은 이날 두산인프라코어 주식 1만 주를 장내에서 매입했다. 매입단가는 주당 1만3373원으로 총 매입가는 1억3373만 원이다.

이번 주식 매입으로 이 사장이 보유한 두산인프라코어 주식수는 기존 2만5000주에서 3만5000주까지 오르게 됐다. 지분율은 0.02% 수준에 그친다.

이 사장이 갑작스럽게 자사주를 추가 매입한 이유는 회사 가치에 비해 주가가 지나치게 낮다는 판단에 따른 결과로 전해진다.

29일 종가기준 두산인프라코어 주가는 1만3200원 수준이다. 2011년 4월 한때 3만1550원대 가격을 기록했다는 점과 비교해보면 불과 3년 만에 3분의 1토막이 난 상태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2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됐고 회사의 내재가치에 비해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뤄진 주식 매입"이라며 "대표이사로서 회사의 성장 가능성과 책임경영 의지를 표명했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들어 큰 폭의 실적 개선세를 보여주며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45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792억 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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