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신탁 대주주 일가 ‘배당수익' 짭짤하네 [부동산신탁사 경영분석]정서진 부회장 등 5년간 21억 챙겨...배당성향 20%
길진홍 기자공개 2014-10-10 10:45:00
이 기사는 2014년 10월 01일 16시4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시아신탁 대주주 일가가 짭짤한 배당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리형토지신탁을 중심으로 한 공격적인 영업활동과 맞물려 최근 수년간 흑자경영이 이어지면서 배당금이 누적됐다.아시아신탁은 지난 2009년 후 5년 동안 주주들에게 49억 원의 배당금을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2007년 신탁업 인가 후 단기간 내 수탁고 급증으로 순익을 실현하면서 주주들에게 현금 배당을 실시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수수료율이 높은 관리형 토지신탁 수탁고 증대가 주주 배당을 가능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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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배당금은 2009년을 제외하고는 모두 10억 원이 책정됐다. 외형 성장이 본격화 한 2009년에는 배당금으로 9억 원이 책정됐다. 이후에는 매년 주당 배당금이 액면가(1만 원)의 10%인 1000원에 형성됐다.
배당성향은 연간 순익 변동과 맞물려 부침을 보였다. 2010년 배당성향이 30%에 달했고 2011년 18%, 2012년 20%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순익이 늘면서 배당성향이 19%로 감소했다.
이 가운데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등 대주주 일가가 받은 배당금은 21억 8010만 원이다. 이는 전체 누적배당금 49억 원의 44%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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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별로는 지분 16.5%를 보유한 정민희 씨가 9억 650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친인 정서진 부회장(지분 13%)이 5억 5360만 원을 수령했다. 이밖에 정민희 씨의 동생인 정다희 씨(10.9%) 4억 3400만 원, 어머니인 진청자 씨(4.3%)가 2억 500만 원을 각각 챙겼다. 회사 설립 초기 지분을 출자한 진신자 씨의 경우 이후 주식 처분으로 배당금 누적액이 8100만 원에 그쳤다.
정민희 씨를 중심으로 가족이 지분을 고루 보유한 가운데 해마다 배당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셈이다. 특히 회사 설립 후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정민희 씨에게 배당금이 집중됐다.
정민희 씨의 경우 한 때 비상근 임원으로 활동했으나 지금은 경영에 전혀 관여하지 않고 있다. 실제 회사 경영은 부친인 정 부회장이 실질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은 올 초 상근임원으로 재선임됐다. 임기는 내년 3월까지이다. 이 밖에 동생인 정다희 씨가 2013년 이후부터 비상근 임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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