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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투자, 이승흠 임시대표체제 돌입 법원, 지난 6일부터 임기 승인···국정감사 등 업무 소화 예정

김동희 기자공개 2014-10-08 13:46:51

이 기사는 2014년 10월 08일 09: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임 대표 선임이 늦어지면서 업무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는 한국벤처투자가 임시 대표체제에 돌입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7일 이승흠 본부장의 임시대표직 업무 수행을 최종 승인했다. 임기는 지난 6일부터 신임 대표이사 취임 전까지다.

2005년 한국벤처투자 출범 당시 설립 멤버인 이 본부장은 펀드운용 전문가로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8월에는 임기 2년의 집행간부로 선임됐다. 집행간부는 이사회에 참석할 수 있지만 의결권은 없다.

이승흠 본부장은 지난 7일 부산국제영화제행사 이후 개최한 모태펀드의 밤 행사부터 임시 대표업무를 수행했다. 오는 10일 열릴 국정감사에도 참여해 업무현황 등을 설명하게 된다.

지난 8월 6일 임기가 만료된 이후 지금까지 대표 업무를 계속 수행한 정유신 전 대표도 업무 인수인계를 모두 마쳤다. 정 전 대표는 지난 3년간 출자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공정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기 이후에도 대표 업무를 수행하면서 업무 차질을 최소화했다.

한편 한국벤처투자의 신임 사장 인선 작업은 현재 후보자들의 인사검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르면 다음 주 늦어도 이달 말에는 결론이 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5일 마감한 신임 사장 재공모에는 14명의 지원자가 서류를 접수해 6명의 후보자가 면접을 봤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이중 4명 가량을 인사검증을 받을 최종 후보자로 낙점, 상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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