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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주·중소형주 펀드 대거 등급상향 미래에셋·베어링 배당주펀드 1등급 등극…NH-CA인덱스펀드, 5→3등급

박시진 기자공개 2014-11-24 08:49:57

이 기사는 2014년 11월 11일 15:5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배당주 펀드와 중소형주 펀드는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인덱스 펀드들 역시 지수 상승으로 인해 등급 상향이 이뤄졌다.

한국펀드평가의 10월 말 기준 국내주식형 펀드 1년종합등급(2013. 11~2014. 10)에 따르면 '미래에셋고배당포커스[자]1(주식)C-C1'가 2등급에서 1등급으로 올라섰다. 베어링자산운용의 '베어링고배당증권투자회사(주식)A' 역시 2등급에서 1등급으로 한 단계 상승했다.

한국펀드평가는 최근 1년의 누적 성과와 성과의 지속성, 그리고 자산운용사의 성과 등 세 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최하 5등급부터 최고 1등급까지 펀드마다 등급을 매긴다. 또 매월 운용성과를 반영해 익월 초에 펀드 등급을 업데이트한다.

배당주 펀드들은 안정적인 수익률로 등급 상향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저성장·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며 배당주 펀드에 자금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배당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며 미래에셋고배당포커스펀드는 급격히 규모가 늘어나 지난 10월 말 기준 380억 원을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고배당포커스펀드는 배당주 내에서도 기업의 경쟁력과 배당수익을 기반으로 코어(core)배당주를 선정해 투자한다. 대형 고배당주부터 다양한 배당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덕분에 이 펀드의 연초 후 수익률은 19.34%에 달한다.

중소형주 펀드들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알리안츠Best중소형[자](주식)(C/C1)'펀드가 2등급에서 1등급으로 올라섰다. 동양자산운용의 '동양중소형고배당[자]1(주식)C', KB자산운용의 'KB중소형주포커스[자](주식)A'은 3등급에서 2등급으로 상향조정됐다. IBK자산운용의 'IBK중소형주코리아[자](주식)Ce'는 4등급에서 한 단계 올라섰다.

중소형주 펀드들의 성적이 우수한 데는 시장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대형주보다 중소형주 모멘텀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0년 이후 코스피 시장의 대형주, 중형주, 소형주 지수 중 중형주의 성과가 가장 우수했다.

최근 코스피 지수가 하락하며 중소형주 펀드에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동양중소형고배당펀드는 연초 이후 21.41%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순자산규모가 1175억 원에 달했다. 휠라코리아, 리바트 등 경기연동소비재 비중이 37%다.

이 외에도 인덱스펀드들의 등급상향도 눈에 띄었다. NH-CA자산운용의 'NH-CA프리미어인덱스1(주식-파생)A'는 5등급에서 3등급으로 대폭 상향조정됐다. 이 펀드는 코스피200주가지수 수익률을 추적해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알리안츠KOSPI200인덱스[자](주식-파생)(C/A)'도 2등급에서 1등급으로 한 단계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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