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돈주 빈자리 김석필이 메운다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으로 전진배치..B2B 사업은 무선사업부로 이관
양정우 기자공개 2014-12-11 09:02:00
이 기사는 2014년 12월 10일 17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T의 소비자화(IT Consumerization)'의 가속화 추세가 삼성전자의 B2B 사업에 큰 기회로 작용할 전망입니다."김석필 삼성전자 부사장(글로벌B2B센터장)이 올해 초 독일에서 열린 '세빗(CeBIT) 2014'에서 밝힌 B2B 사업의 가능성이다. 기조 연설을 통해 개인 IT기기가 사적 용도에서 업무용으로 전환하는 IT의 소비자화를 강조했다. 김 부사장은 10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으로 새롭게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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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무선사업부가 'B2B 현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삼성전자는 이날 B2B 사업을 무선사업부로 이관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사업 역량을 강화해 '모바일 B2B 일류화'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그러면서 글로벌B2B센터장을 맡고 있던 김 부사장을 전략마케팅실장으로 전진 배치했다. 김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B2B 전략에 대해 "세계 1위 하드웨어 라인업과 기기간의 컨버전스 능력에 다양한 솔루션 파트너들과 협력으로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더하며 B2B 시장을 빠르게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삼성전자는 기업·공공기관용 모바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대표적인 모바일 B2B 사업인 보안솔루션 녹스(Knox)를 비롯해 각 사업부 별로 운영되던 B2B 사업이 무선사업부 안으로 들어온다. 삼성전자 측은 "B2B사업을 총괄하는 글로벌B2B센터를 사업조직 안으로 배치했다"며 "시장 대응력과 의사결정 스피드를 높여 현장 중심 실행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자리는 이돈주 전 사장이 맡아왔다.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노트엣지·기어S 론칭 행사에 나서기도 하며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꼽혀왔던 인물이다. 지난 34년 간 미국주재원·중국 정상화팀장·러시아 법인장·생활가전 전략마케팅팀장 등을 두루 거쳐왔다. 하지만 지난 1일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 발표와 함께 삼성을 떠났다.
삼성전자는 B2B 시장의 잠재력을 높게 보고 수년째 사업을 강화해왔다. 지난 2011년에 'B2B지원센터'를 신설한데 이어 2012년에는 '글로벌B2B센터'로 확대 개편하는 등 꾸준히 공을 들여왔다. 삼성전자 측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해외 판매법인의 B2B 인력을 보강하고, 조직 확충을 통해 B2B 역량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콘텐츠·서비스를 담당하는 미디어 솔루션 센터(MSC)도 이날 조직을 개편했다. MSC의 무선 관련 기능은 무선사업부로 이관했고, 빅데이터 센터는 소프트웨어센터로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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