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베스트-LB인베, 앱 개발업체 '눔' 공동 투자 RCPS 14% 121억에 인수…기술력·성장가능성 높게 평가
이동훈 기자공개 2015-01-05 11:25:57
이 기사는 2014년 12월 29일 10시4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터베스트와 LB인베스트먼트가 헬스케어 어플리케이션 개발업체인 눔(Noom Inc)에 투자했다.29일 인수합병(M&A)업계에 따르면 인터베스트와 LB인베스트먼트는 최근 눔의 상환전환우선주(RCPS) 14%가량을 인수했다. 거래금액은 1100만 달러(121억 원)다. 인터베스트 700만 달러(77억 원), LB인베스트먼트 400만 달러(44억 원)를 각각 투자했다.
눔은 2006년 정세주 대표와 구글 수석 엔지니어 출신인 아텀 페타코브가 설립한 회사다. 2008년 말에 안드로이드 용 운동관리 어플리케이션인 '카디오트레이너'를 출시하며 이름을 알리게 됐다.
2012년 12월에 '눔 다이어트 코치'의 한국어 버전을 출시했고, 2013년 5월에는 '눔코리아(NoomKorea Inc.)'를 설립하면서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인터베스트와 LB인베스트먼트는 눔의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보고 투자한 것으로 풀이된다. 카디오트레이너의 경우 전세계 150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고, 눔 다이어트 코치는 구글의 구글플레이 건강·운동 분야 매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국내 진출 이후 다수의 사용자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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