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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gue Table]KB證, 8.5조 영업에 단돈 130억 '돈 안되는 채권'[DCM/수수료]대표주관수수료 51억 원…도입 이후 감소세 지속

신민규 기자공개 2015-01-02 10:02:00

이 기사는 2014년 12월 31일 19:1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투자증권이 회사채 발행시장에서 가장 많은 수수료 수입을 올렸다. 한국투자증권을 하반기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2년 연속 1위 수성에 성공했다.

더벨이 집계한 2014년 국내채권 인수 수수료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KB투자증권은 한국투자증권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KB투자증권은 2014년 8조4559억 원의 국내채권을 인수해 130억 원의 수수료 수입을 올렸다. 뒤를 이은 한국투자증권(128억 원)을 2억 원 차이로 따돌렸다.

◇ 전체 수수료 1433억, 감소 추세 지속

SK증권(110억 원), 대우증권(108억 원), 우리투자증권(107억 원), 신한금융투자(107억 원)가 뒤를 이었다. 2013년과 비교했을 때 1·2위의 변화는 없었다. 우리투자증권이 3위에서 5위로 밀리면서 SK증권과 대우증권이 한 단계씩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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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부터 3위까지는 인수실적에 비례해 수수료 수입도 달랐다. KB투자증권에 이어 한국투자증권이 7조9935억 원, SK증권이 6조7312억 원의 회사채를 인수했다. 대우증권은 인수실적이 8조6662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수수료 수입은 4위에 그쳤다. 회사채 대비 수수료율이 낮은 자산유동화증권(ABS)과 여신전문금융사채권(FB·여전채) 인수 비중이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KB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2014년 줄곧 1·2위를 다퉜다. 1분기는 한국투자증권이 인수 수수료 수입에서 5억 원 차이로 앞섰다. 2분기 들어서는 누적수수료가 모두 69억 원으로 박빙을 이뤘지만 여전히 한국투자증권이 선두를 유지했다.

수입의 역전은 3분기에 나타났다. KB투자증권이 누적 기준 99억 원, 한국투자증권이 97억 원의 수수료 수입을 냈다. KB투자증권이 2014년 들어 처음으로 2억5000만 원의 차이를 내며 한국투자증권을 누른 것이다.

DCM 수수료 수입 감소세는 여전했다. 2014년 증권사들의 국내채권 발행 수수료(대표주관·인수·모집주선)는 1433억8983만 원이었다. 이중 회사채 수수료가 995억3946만 원을 차지했다.

2012년 국내채권 전체 수수료는 2242억 원을 기록했고 2013년 1616억5625만 원으로 떨어졌다. 회사채 수수료는 2012년 1781억 원에서 2013년 1185억 원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대표주관 수수료 51억 원…2012년 첫 도입 이후 감소세 지속

2012년 처음 등장한 대표주관 수수료는 3년째 줄어들었다. 2014년 51억 원으로 2012년 74억 원, 2013년 72억 원 수준에서 크게 떨어졌다. 인수수수료 1382억 원 대비 3.75%에 불과한 수치다.

대표주관수수료 1위는 KB투자증권으로 11억 원을 받았다. 1위를 제외하면 대표주관수수료가 10억 원을 넘는 곳은 없었다. 우리투자증권이 8억, 한국투자증권이 6억 원 정도로 뒤를 이었다. 2013년 1위였던 한국산업은행은 3억 원에 그쳤다.

국내채권대표주관수수료금액기준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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