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하나은행 베스트PB '4인방'은 송승영 압구정PB센터 팀장 우수상…베스트PB, 그룹 시너지 강화 기여
강예지 기자공개 2015-01-27 16:51:37
이 기사는 2015년 01월 23일 16:5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송승영 하나은행 압구정 PB(프라이빗뱅킹)센터 PB팀장이 지난해 하나은행 최우수 PB로 선정됐다. 지난해 '베스트 PB'로 선정된 PB들은 고객 수, 관리자산 증대 등 주요 정량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하나금융그룹이 최근 강조하고 있는 시너지 확대에 큰 몫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투자뿐 아니라 세무, 부동산 등에 대해서도 역량을 쌓았다.2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이 지난 17일 개최한 '출발 2015' 행사에서 압구정 PB센터의 송승영 PB팀장(사진)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송 팀장은 앞서 지난해 상반기에도 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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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영 팀장은 고객 수, 관리자산, 상품 판매규모, 이익기여도 등 종합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송 팀장이 현재 관리 중인 고객은 60여 명으로, 지난 한 해 송 팀장의 관리자산은 37%가량 증가했다. 최근에는 기업 최고경영자(CEO), 연예기획사와 연예인 등 엔터테인먼트업 종사자 등의 전담 PB를 맡은 경우가 많았다.
송 팀장은 "ELB 등 안전자산이나 고정수익을 내는 상품을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며 "지난해 관리자산이 크게 늘었다. 이익기여도뿐 아니라 안정적인 투자 수익률 등 고객 수익 측면에서도 좋은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장려상을 받은 PB는 3명이다. 김영훈 영업1부 PB센터 부장(사진), 김명자 대치동 골드클럽 PB팀장(사진), 이인숙 압구정 PB센터 부장(사진)이다.
김영훈 부장은 싱가포르에서 MBA를 마치고 2012년 복귀하기 전 4년 연속 우수 PB로 선정된 실력자다. 현재 관리중인 고객은 약 65명, 관리자산은 1800억 원가량이다. 지난해에는 전공을 살려 기업경영에 관한 상담을 진행하면서 남성 CEO, 자영업자 등을 중심으로 고객이 늘었다.
김영훈 부장이 근무하는 영업1부 PB센터는 지난해 그룹과의 시너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지점이다. 김영훈 부장은 하나대투증권과의 협업으로 시너지 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하나금융그룹은 자산관리(WM) 사업의 핵심으로 프라이빗뱅킹(PB)과 인베스트먼트뱅킹(IB)을 합친 PIB 전략을 제시하고, 그룹내 시너지 강화를 주문했다.
김명자 팀장 또한 지난해 그룹과의 시너지 확대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명자 팀장은 주식투자, 대출, 기업금융 등 고객 니즈에 맞춰 분야별 전문 서비스를 연결했다. 이 과정에서 신규 고객이 증가함과 동시에 관리자산, 이익기여도 등이 고루 성장했다.
PB 8년차에 접어든 이인숙 부장은 지난해 신규 고객을 12명가량 유치했다. 그동안 하나은행과 거래하지 않았거나 소액을 예치해온 잠재 고객을 PB 고객으로 유치한 것이다. 현재 65명 상당의 고객이 이인숙 부장에게 지속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고 있다.
이인숙 부장과 김명자 팀장은 특히 세무와 부동산 상담에 자신을 보였다. 1400억 원 상당의 자산을 관리하는 이인숙 부장은 포트폴리오의 60%를 펀드, 신탁 등으로 배분해 관리하고 있지만, 투자뿐 아니라 세무·부동산에 대한 식견도 넓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공인중개사 자격을 취득하고, 고객을 전담 세무사와 연결하기 전 깊이있는 1차 상담이 가능할 정도로 역량을 쌓았다.
김명자 팀장도 자산 1400억 원 중 32%를 투자상품으로 관리하고 있지만, 투자 외에도 세무 컨설팅과 부동산 관리신탁 등에 관한 상담을 많이 하는 편이다. 김명자 팀장은 60명 정도의 고객들을 관리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상반기와 하반기 연간 두 차례에 걸쳐 우수 사원과 센터를 선정하고 있다. 이번 '출발 2015'에서는 서압구정 골드클럽이 최우수상을, 도곡 PB센터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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