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정밀화학, 5분기 만에 흑자 전환 4분기 영업익 64억원…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
김익환 기자공개 2015-01-30 09:35:00
이 기사는 2015년 01월 29일 15:3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정밀화학이 적자 행진을 마감하고 흑자로 돌아섰다. 삼성정밀화학은 2014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3154억 원, 64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고, 영업손익은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한 186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정밀화학은 2013년 4분기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영업손실을 기록하다 이번에 5분기만에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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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정밀화학은 "염소·셀룰로스 계열 제품의 판매량 확대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염소·셀룰로스 계열 제품의 수익성 회복과 구조조정 비용 감소 등 영향으로 전분기,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염소·셀룰로스 계열 제품은 가격이 두드러진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는 않지만 원재료인 프로필렌 가격이 급락하면서 이번에 영업익을 냈다. 실제로 유가하락 여파로 프로필렌 가격이 지난해 4분기께에 폭락했고 같은 해 12월에만 35% 넘게 하락하기도 했다. 올해도 프로필렌 가격이 예년 수준을 밑돌 것으로 전망되면서 염소·셀룰로스 계열 제품에서 안정적인 영업익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4년 연간 기준으로 놓고 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9% 감소한 1조 2105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244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
삼성정밀화학은 "염소·셀룰로스 계열 제품 판매가 늘었지만 암모니아 계열과 전자재료 부문 제품 판매 감소로 매출이 줄었다"며 "사업 구조 효율화 등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 등으로 영업손실이 났고, 순이익은 자산매각을 비롯한 기타수익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증가한 58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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