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이사 충원' 넥센타이어, 대관·마케팅 강화 자산 2조 초과 2명 추가..국세청·대통령 직속 기구 인사 영입
박창현 기자공개 2015-02-23 08:28:00
이 기사는 2015년 02월 17일 11시5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넥센타이어가 관료 출신 인사와 마케팅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영입하며 대관 및 마케팅 역량 강화에 나섰다.넥센타이어는 17일 주주총회를 열고 신봉웅 안경회계법인 대표와 김유경 한국외대 미디어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기존에 1명의 사외이사를 두고 있었던 넥센타이어는 자산 규모가 2조 원을 넘어서면서 상법상 의무 규정에 따라 사외이사를 충원했다. 아울러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감사위원회 제도를 도입했다.
넥센타이어는 2008년 주주총회 때 국군의무사령관 출신의 전태준 포천중문의과대학 대외협력원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한 이후 교체 없이 수년 째 재신임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상법 규정에 따라 사외이사를 늘려야하는 상황에 직면하자 회사 규모에 걸맞는 대관과 마케팅 역량이 필요하다고 판단, 관련 전문가들을 사외이사로 영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봉웅 사외이사는 부산지방국세청 조사국장과 부산상공회의소 재경기획예산분과 위원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안경회계법인 대표를 맡고 있다. 김유경 사외이사의 경우, 대통령실 직속 문화융성위원회 전문위원과 국가브랜드연구센터 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넥센타이어는 과거 대관 커뮤니케이션 부족으로 시장의 오해를 샀던 경험도 있었다. 지난 2013년 세무조사가 대표적이다. 당시 넥센타이어는 관할 부산지방국세청이 아닌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직접 조사하는 '교차세무조사'를 받았다. 5년마다 이뤄지는 정기 조사였지만 교차 세무조사와 경제민주화 사회 분위기가 맞물리면서 일감몰아주기와 경영권 승계 절차에 대한 조사 아니냐는 시각이 쏟아졌다. 넥센타이어는 사태 수습과 의혹 해소 과정에서 대외적으로 많은 고초를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넥센타이어는 대관 커뮤니케이션 확대는 물론 정부와 민간 부문을 아우르는 마케팅 전문가 영입을 계기로 3등 사업자로 고착화돼 있는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 더 큰 힘을 실을 것으로 예상된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감사위원회 구성 및 미래 경영 전략 상 가장 필요하다고 여긴 재무 전문가와 마케팅 전문가를 이번에 모셔오게 됐다"며 "관련 영역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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