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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벤처스, 1200억 SB글로벌스타펀드 결성 완료 인터넷+모바일 ICT 관련 투자..."글로벌 진출 가능성있는 기업 지원"

신수아 기자공개 2015-03-30 08:35:59

이 기사는 2015년 03월 26일 10:3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소프트뱅크벤처스가 1200억 원 규모의 글로벌펀드 결성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10월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의 수시출자사업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된 지 5개월 만이다.

26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지난 25일 'SB글로벌스타펀드' 결성 총회를 가졌다. 이 펀드의 결성 총액은 1200억 원으로, 모태펀드가 300억 원을 출자했으며 모기업 소프트뱅크(SoftBank Corp.)와 넥스코리아, LIG손해보험 등이 유한책임출자자(LP)로 참여했다.

모태펀드가 중진계정 해외진출 분야의 출자 사업 일환으로 참여한 이 펀드는 전체 결성의 60% 이상을 해외시장에 진출할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이번 투자조합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국내 스타트업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인터넷과 모바일 관련 기업은 물론 국내 정보기술(ICT) 산업 전반의 핵심 역군이 될 초기 기업을 두루 발굴하겠다는 포부다.

대표펀드매니저를 맡은 이은우 상무는 "글로벌 스타라는 펀드 명처럼 한국의 스타트업이 해외 진출을 통해 글로벌 스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소프트뱅크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프트뱅크벤처스가 글로벌 펀드를 결성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은 아니다. 지난 2011년 결성 했던 SB팬아시아펀드를 운용하며 글로벌 스타트업 기업의 가능성을 확인해왔다. 해외 진출 경쟁력을 갖춘 국내 기업을 발굴하는 동시에 국내 시장과 시너지가 확실한 해외 스타트업 발굴에도 힘을 실어 온 상황이다.

최근 이스라엘 통신기업 '사구나 네트웍스'에 투자했으며, 앞서 일본 소셜 아바타 게임을 서비스 중인 코코네(Cocone), 인도네시아의 오픈 마켓1위 기업인 토코페디아(Tokopedia), 중국 앱 마켓 완도우지아(Wandoujia), 싱가폴 온라인 식료품 배송 서비스 레드마트(Redmart), 태국의 게임 퍼블리셔인 INI3 등에 투자했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소프트뱅크그룹 한국 내 지주회사인 소프트뱅크코리아의 자회사로 2000년 설립됐다. 초기 벤처 기업 투자에 집중하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현재까지 엔써즈, 선데이토즈, 인포마크, 데브시스터즈 등 170여 개의 벤처기업에 투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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