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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투자파트너스, '문화통' 김상민 상무 영입 SJ-창조관광 밸류업 벤처조합, 6월 결성 예정…핵심운용인력 배치

양정우 기자공개 2015-04-14 08:15:42

이 기사는 2015년 04월 09일 11:0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J투자파트너스가 문화콘텐츠 투자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김상민 상무를 투자심사역으로 영입했다. 올해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위탁운용사(GP)로 낙점받은 창조관광펀드에서 운용 업무를 맡게 된다.

9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SJ투자는 김상민 상무를 오는 6월 결성 예정인 'SJ-창조관광 밸류업 벤처조합'의 핵심운용인력으로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원래 김 상무는 이번 창조관광펀드 공고에서 GP로 선정될 것을 염두에 두고 영입한 인물이다.

베넥스인베스트먼트 출신인 김 상무는 영화 등 문화콘텐츠 파트에서 전문적인 투자를 벌여왔다. SJ투자로 자리를 옮기기 직전에는 이상기술투자에서 투자심사역을 맡아왔다. 벤처캐피탈업계 관계자는 "문화통인 김 상무는 잠시 업계를 떠나 영화 투자에 직접 나섰을 정도로 폭 넓은 경험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SJ투자는 지난달 모태펀드 관광 계정을 운용할 GP로 최종 낙점을 받았다. AJ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와 캐피탈원, 유니온투자파트너스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총 220억 원 규모로 'SJ-창조관광 밸류업 벤처조합'을 결성해야 한다. 모태펀드에선 130억 원을 출자하고 나머지는 SJ투자가 유한책임출자자(LP)를 모집해 매칭한다는 계획이다.

창조관광 분야는 올해 모태펀드가 처음 선보인 출자사업이다. 관광진흥법에서 규정한 관광산업 등에 해당하는 기업과 프로젝트가 주요 투자 대상이다. 결성액의 60% 이상을 주목적 투자처에 소진해야 한다. 창조관광기업과 프로젝트에도 결성액의 30% 이상을 투자한다는 조건이 붙어있다. 모태펀드는 창조관광기업을 창조성과 혁신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제한하고 있다.

SJ투자 관계자는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다져진 김 상무의 프로젝트 투자 경험이 창조관광펀드를 운용하는 데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 2010년 9월 설립된 SJ투자는 현재 'MAF-EN농업성장투자조합(200억 원)'과 'SJ인큐베스트 벤처조합 1호(100억 원)' 등을 운용 중이다. 지난해 말에는 첫 농식품투자조합인 'SJ-농림축산식품투자조합(100억 원)'을 결성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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