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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페이퍼, 외형 작아졌지만 수익성 '개선' 특수지 병행생산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이윤재 기자공개 2015-04-23 09:31:00

이 기사는 2015년 04월 22일 15:1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무림페이퍼가 외형이 작아졌지만 수익성은 개선된 성적표를 내놨다. 유가와 환율 등 대외환경 변수가 안정적으로 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무림페이퍼는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459억 원, 90억 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2.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492%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85억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수익성 개선은 지난해 적자를 내게 했던 주요 원인인 유가와 환율의 변동성이 줄어들었다는 점이 꼽힌다. 무림페이퍼 관계자는 "유가 하락과 제품 판매에 따른 환율 변동이 커지면서 실적이 줄어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며 "올해는 유가의 변동성도 줄어들었고, 환율도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무림페이퍼는 아트지에 산업용 인쇄용지를 병행생산하는 등 사업포트폴리오 재편을 진행하고 있다.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비중을 높여 정체돼있는 실적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미 진주공장에 설비투자를 진행 중이며, 오는 7월쯤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판매전략도 내수보다는 수출로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국내 수요가 현상유지가 지속될 것으로 관측되면서 실적 개선을 위해서는 해외진출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미국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개별기준 해외매출 3050억 원중에서 약 45%에 달하는 1371억 원이 미국시장에서 나타났다.

무림페이퍼 관계자는 "올해는 대외환경 변수가 지난해보다 안정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진주공장 설비투자도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러한 분위기가 계속 이어진다면 올해 연말께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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