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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영구채 3억달러 발행 완료 [Korean Paper]쿠폰 금리 2.625%…이니셜 가이던스 대비 25bp 낮춰

정아람 기자공개 2015-05-06 08:41:29

이 기사는 2015년 05월 05일 21:5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세계가 3억 달러 규모의 영구채를 발행했다.

5일 국제금융시장에 따르면 신세계는 이날 저녁 만기 30년 구조의 영구채 3억 달러 규모를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 금리는 미국 5년물 국채 금리(5T)에 125bp를 가산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쿠폰 금리는 2.625%, 일드(yield)는 2.75%다.

신세계는 이날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영구채 발행을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투자자 모집을 시작했다. 모집 규모는 3억 달러, 최초 희망금리(이니셜 가이던스)는 5T+150bp로 제시했다.

아시아 시장에서만 10억 달러 가량 주문이 접수되면서 신세계는 수정 가이던스로 이니셜 가이던스 대비 25bp를 내린 5T+125bp를 제시했다. 유럽 시장까지 투자자 모집을 거친 결과 총 80개 기관에서 20억 달러 주문이 쌓였다. 투자자로는 홍콩과 싱가폴 등 아시아 주요 연기금이 다수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채권은 전액 달러화로, 미국 외 다른 국가를 대상으로 투자자를 모집하는 유로본드(RegS) 형식으로 발행됐다. 만기는 30년이고 추후 연장이 가능하다. 발행 후 5년이 지나면 신세계는 조기상환청구권(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국민은행이 해당 채권에 대해 전액 지급보증을 제공한다. 국제신용평가회사 피치(Fitch)는 이번 영구채에 대해 지급보증을 제공하는 국민은행 신용등급과 동일한 'A' 등급을 부여했다. 발행 주관사는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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