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신당동 뉴스테이 88억 출자 배경은 뉴스테이 사업 1호 진출…시장 활성화 염두 '초기 시장진입' 포석
고설봉 기자공개 2015-05-20 09:24:00
이 기사는 2015년 05월 18일 16시0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반도건설이 신당동 뉴스테이 임대주택 리츠에 총 88억 원을 출자하고 시공권을 획득했다. 임대주택 임대·운영 및 배당 수익과는 상관없이 사업 초기 시장 진입에 주력한 것으로 분석된다.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반도건설은 국토부가 추진하는 뉴스테이 1호사업 신당동 뉴스테이 임대주택 리츠에 에쿼티 보통주 총 88억 원을 냈다. 총 사업비의 3.81% 수준이다. 반도건설은 리츠 출자와 동시에 시공권을 획득했다.
반도건설은 배당수익 3순위로 별도 약정된 수익률은 없다. 에쿼티 우선주로 참여한 1순위 국민주택기금과 2순위 삼성생명·하나은행이 약정 수익률만큼 배당 받은 뒤 남은 수익을 배당받는다. 1순위와 2순위 배당수익은 각각 2.7%와 4.3%다.
보통주는 대개 변동성이 크다. 임대가 잘 될 경우 수익이 불어나지만 임대가 활성화되지 않을 경우 자본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추후 임대주택 운영에 따른 배당수익을 노리기 보다는 초기 뉴스테이 임대주택 사업 진출에 방점을 두고 투자 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총 사업비 2307억 원에서 반도건설이 가져갈 수 있는 거의 모든 시공마진을 보통주로 투자했다"며 "시공마진, 애쿼티 보통주 자체만으로 큰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시장성이나 미래 가치를 보고 전략적으로 투자 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
신당동 뉴스테이 임대주택 리츠는 서울 신당동 도로교통공단 부지 1만 2916㎡에 729가구(전용 25~59㎡) 규모 임대주택을 조성한다. 오는 11월 착공해 2017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임대기간은 최소 10년 이상으로 설정했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 대비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이다. 최소 보증금 1000만 원, 월세 65만 원(전용 25㎡)이다. 최대 임대료는 보증금 1억 원, 월세 100만 원(전용 59㎡)이다.
총 사업비는 2307억 원이다. 국민주택기금과 하나은행, 삼성생명, 반도건설, 하나자산신탁, 파로스에셋이 각각 출자했다. 국민주택기금이 에쿼티 우선주 610억 원을 출자했다. 매년 2.7%의 수익을 배당받는다.
하나은행과 삼성생명은 에쿼티 우선주 182억 원을 출자했다. 두 금융사가 거의 절반씩 나눠 냈다. 배당 2순위로 연간 수익률 4.3%를 약정받았다.
또 하나은행과 삼성생명은 향후 PF대출 대주단으로도 참여해 총 1183억 원 규모 PF대출을 실행한다. 대한주택보증의 보증을 받아 이율은 3%대 초반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주는 아파트 시공을 맡은 반도건설 88억 원(3.81%), 리츠 자산을 관리하는 하나자산신탁 6억 원(0.26%), 각종 인허가 등 실무를 담당하는 파로스에셋 3억 원(0.13%) 등을 각각 출자했다. 이들은 배당 3순위다.
향후 10년 의무임대 기간이 종료된 후 자산을 매각할 경우 주택기금이 매각차익의 50%를 가져간다. 하나은행과 삼성생명은 매각 차익의 10%를, 나머지 40%는 반도건설과 하나자산신탁, 파로스 에셋이 출자비율만큼 각각 나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키움증권 리테일 훼손 우려…이틀새 시총 2400억 증발
- 더본코리아, '노랑통닭' 인수 포기 배경은
- [i-point]탑런에이피솔루션, LG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업체 등록
- [트럼프 제재 나비효과 '레드테크']한국 울리는 적색경보, 차이나리스크 확산
- [i-point]티사이언티픽, 파트너스 데이 성료…"사업 확장 속도"
- [i-point]빛과전자, 국제 전시회 참여 "미국 시장 확대"
- [탈한한령 훈풍 부는 콘텐츠기업들]잠잠한 듯했는데…JYP엔터의 중국 굴기 '반격 노린다'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준혁 NW부문장, 효율화 vs 통신품질 '균형' 숙제
- [저축은행경영분석]PF 늘린 한투저축, 순익 2위 등극…사후관리 '자신감'
- [저축은행경영분석]'PF 후폭풍' OK저축, 대손상각 규모만 3637억
고설봉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변곡점 맞은 해운업]SM상선에 '건설사 붙이기' 그 성과는
- [상호관세 후폭풍]핵심산업 리스크 '현실화'...제외품목도 '폭풍전야'
- [상호관세 후폭풍]생산량 34% 미국 수출, 타깃 1순위 자동차
- [thebell desk]한화그룹이 잃어가는 것
- [한화그룹 승계 로드맵 점검]'첫 관문' 넘었다…두번째 과제 '계열분리'
- [현대차 대미투자 31조]미국발 리스크 해소한 기아, 남은 숙제 '멕시코공장'
- 폴라리스쉬핑, 메리츠 차입금 조기상환...이자 300억 절감
- [현대차 대미투자 31조]현대차, 울산공장 생산·수출 '재조정' 불가피
- [한화그룹 승계 로드맵 점검]승계비율 ‘1대 0.5대 0.5’ 분쟁 막을 '안전장치'
- [현대차 대미투자 31조]‘무관세·친환경차’ 미국 시장 '톱3'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