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인베, 박상선 前아주IB투자 전무 영입 지난달 옮겨 총괄 업무 시작..."심사 고도화와 전략 투자에 힘 싣어"
신수아 기자공개 2015-06-29 08:20:57
이 기사는 2015년 06월 26일 14:1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박상선 아주IB투자 전무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산업 분석과 전략 투자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박 부사장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에서 투자 심의와 리스크매니지먼트 등 총괄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25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이하 '스마일게이트인베')는 박상선 전(前) 아주IB투자 전무를 최근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박 부사장은 아주IB투자에서 투자부터 관리까지 두루 경력을 쌓아온 인물이다.
벤처투자업계 관계자는 "박 부사장이 지난달 스마일게이트인베로 자리를 옮겼다"며 "투자 심사부터 관리 영역까지 오랜 시간 탁월한 경력을 쌓아 온 박 부사장이 스마일게이트인베의 성장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박 부사장은 한국주택은행·기술신용보증기금 등을 거쳐 97년부터 아주IB투자에서 투자 업무를 시작했다. 이후 다수 펀드의 대표펀드매니저를 맡아 운용에 나선 바 있으며, 이들 펀드는 20%~30%에 이르는 내부수익률(IRR)을 기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일게이트인베에 둥지를 튼 박 부사장은 향후 투자 심의는 물론 리스크매니지먼트 등 총괄 업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박 부사장은 "좀 더 치밀한 산업 분석과 이에 따른 대응 전략을 구축하고 동시에 심사의 고도화를 이루고자 한다"며 "이미 대형 벤처캐피탈로 자리잡은 스마일게이트인베가 균형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특히 박 부사장은 스마일게이트인베의 PE사업 성장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벤처 펀드 운용에 대해서는 이미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했으나, PE 본부는 주로 프로젝트 펀드를 운용해 왔다.
2011년 스마일게이트그룹에 인수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옛 mvp창투)는 매년 2개~3개의 펀드를 꾸준히 결성해 왔다. 지난 3월 말 기준 벤처조합의 운용자산 규모는 3510억 원(co-GP 포함)에 이른다. 하지만 PE 펀드 운용 규모는 760억 원 남짓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폴라리스오피스, 클라이원트와 AI 문서 자동화 협업
- '텐스토렌트 맞손' 코아시아, 자회사 400억 투자 유치
- [Red & Blue]'변압기 관련주' 바이오스마트, 자회사 효과 '톡톡'
- [코스닥 자사주 점검]'양날의 검' 자사주, 변화의 바람 불까
- [thebell interview]"XR 서비스 3종 출시, B2C 플랫폼 구축 원년"
- SL에너지, 바이오중유 제조인허가 취득
- [동아-일동 'R&D 협업' 승부수]동아에스티, 일동 아이디언스에 250억 베팅 '2대주주' 등극
- [Company Watch]LG유플러스, 매출 대비 R&D 비율 첫 1%↑ 'AI 공략 강화'
- SC엔지니어링, M&A 매물 출회 가능성은
- 5월 기준금리 동결 유력…4분기로 밀리는 인하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