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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벤처투자, 서울로 복귀 판교 테크노밸리 시대 마감‥투자팀, 삼성역 글라스타워에 새둥지

이재영 기자공개 2015-07-06 09:09:46

이 기사는 2015년 07월 01일 16시1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벤처투자(이하 미래에셋벤처)가 강남에 새둥지를 틀었다. 미래에셋벤처는 판교 테크노밸리 조성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참여, 미래에셋벤처타워 내에 자리잡고 있었다.

최근 미래에셋벤처는 서울 삼성역 인근 글라스타워에 서울사무소를 꾸리고, 투자팀 등 인력 대부분이 이동했다. 미래에셋금융그룹이 정부의 판교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에 참여하면서 2012년 판교 테크노밸리 내 미래에셋벤처타워로 이전한지 3년 만이다.

2012년 판교 테크노밸리에 자리잡은 미래에셋벤처는 투자기업들의 벤처타워 입주, 벤처기업 인큐베이팅 등 미래에셋벤처타워의 실질적인 운영을 담당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래에셋벤처 본연의 투자활동 집중을 위해 서울사무소 개소를 심도있게 고민해왔다.

벤처캐피탈업계 관계자는 "미래에셋벤처는 정부의 판교 테크노밸리 조성 초기부터 함께하며 테크노밸리 안착의 선구자 역할을 자임해왔다"며 "이제 그 소임을 어느정도 이뤘다고 판단, 벤처캐피탈 본연의 좀 더 폭넓은 투자활동 전개를 위해 서울사무소 개소를 결정한 것"이라고 전했다.

미래에셋벤처의 근간인 투자팀 등 대부분의 인력이 서울사무소로 이전하지만, 관리팀 등 미래에셋벤처 본사 자체는 판교 테크노밸리의 미래에셋벤처타워 내 그대로 자리한다. 미래에셋벤처타워의 벤처기업 인큐베이팅 활동, 판교 테크노밸리 내 주요 기업들 간의 커뮤니케이션 등을 위해 본사는 일단 판교에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한편, 미래에셋벤처는 최근 400억 원 규모의 '미래에셋글로벌투자조합' 결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모태펀드의 해외진출 분야 위탁운용사로 선정돼 출자받은 160억 원을 기반으로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벤처 등 미래에셋금융그룹 주요 계열사들의 출자를 통해 펀드 결성을 마무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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