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올해 첫 공모채 발행 추진 3년물 1500억 모집…주관사 선정 RFP송부
민경문 기자공개 2015-07-03 09:50:00
이 기사는 2015년 07월 02일 11시1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한항공(A-, 부정적)이 올 들어 첫 공모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1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 지 7개월 만으로 만기 도래 채권을 상환하기 위한 용도로 파악된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달 안으로 1500억 원 규모의 3년 만기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주관사 선정을 위해 최근 국내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지난 2월 100억 엔 규모의 사모 엔화표시채권을 발행한 적은 있지만 원화채는 올 들어 처음이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9월과 11월 각각 2000억 원과 1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만기는 1.5년물과 2년물로 나눠서 찍었다. 두 번 모두 수요예측 미배정을 기록해 리테일 판매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당시 2년물 금리가 4%가 넘었지만 기관투자가 수요를 모으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번 대한항공의 공모채 발행은 회사채 차환이 주요 목적인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2012년 발행한 1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3년물)가 오는 7월 19일 만기 도래한다. 당시 발행금리는 3.58%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윤석열 대통령 탄핵]금융지주, 불확실성 해소로 밸류업 탄력받나
- [윤석열 대통령 탄핵]원화, 단기 강세 흐름…변동성 확대 '촉각'
- [윤석열 대통령 탄핵]동력 잃은 금융 정책…백지화 가능성도
- [여전사경영분석]롯데캐피탈, 총자산 다시 늘었다…수익성도 방어
- [지방 저축은행은 지금]자산 84% 수도권 쏠림…M&A 구조조정 대상 '속출'
- [캐피탈사 리스크 관리 모니터]신한캐피탈, 한도 관리 세분화…PF 중심 고위험 자산 초점
- 63주년 맞은 캠코, 후임 사장 임명은 안갯속
- [보험사 CSM 점검]교보생명, 신계약 비슷한데 잔액은 증가…보수적 가정 빛났다
- [thebell note]관 출신 사외이사를 향한 시선
- [금융권 AI윤리 현주소]NH농협은행, 리스크 관리 체계 '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