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한국형 헤지펀드에 1000억 투자 연내 두차례 나눠 집행…롱숏·멀티 전략 '눈독'
송광섭 기자공개 2015-07-13 16:54:46
이 기사는 2015년 07월 07일 14시3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협중앙회가 올 하반기 중 한국형 헤지펀드에 최대 1000억 원을 투자한다. 주식과 채권 등 전통 자산에 주로 투자해왔지만, 자산 규모가 매년 늘고 있어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협중앙회는 최근 한국형 헤지펀드 3~4곳에 총 600억 원을 투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늦어도 내달까지 모든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후 오는 9월 중 일부 펀드를 추가로 선정해 400억 원을 넘지 않는 선에서 자금을 더 집행할 예정이다.
전체 투자 규모 중 절반 가량은 펀더멘털 롱숏 전략 헤지펀드에 투입하기로 했다. 오랜 기간 양호한 운용 성과를 보인 펀드 가운데 상당수가 펀더멘털 롱숏 전략을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밖에 변동성이 낮은 멀티 전략 헤지펀드에 투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전국 각 지역에 위치한 조합에서 예치한 신용회계 자금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올 들어 한국형 헤지펀드 투자 규모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며 "이미 많은 자산운용사에게 프레젠테이션(PT)를 받은 상황이어서 투자 결정만 내리면 된다"고 전했다.
지난해 말 신협중앙회는 설립 이래 최초로 한국형 헤지펀드에 투자했다. 주식과 채권 투자 위주의 자산 운용으로는 더 이상 수익을 내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당시 공제회계 자금 400억 원을 펀더멘털 롱숏 전략 펀드 2곳에 집행했다. 공제는 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비영리 보험이다.
현재 신협중앙회의 자산 규모는 14조 7000억 원에 달하고 있다. 2008년 말 5조 6000억 원에 불과한 자산은 7년 새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최근 들어 예·적금 대비 대출 규모가 줄면서 여유자금이 증가한 조합이 많아져 향후 자산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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