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5년 08월 03일 08시4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그룹이 부자(부자)간 경영권 분쟁에 휘말려 있는 가운데 롯데그룹의 주요 금융 계열사 중 한 곳인 롯데카드의 올 상반기 대주주 신용공여 비율이 기업계 카드사 3사(롯데·삼성·현대)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3일 각사 사업보고서 및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롯데카드의 지난 1분기 대주주에 대한 신용공여 비율은 16.45%를 기록했다. 이는 삼성카드와 현대카드의 대주주에 대한 신용공여 비율 14%, 1%보다 비교적 높은 수준이다.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 중 핵심 계열사인 롯데쇼핑에 대한 롯데카드의 신용공여 총 규모는 3100억 원. 지난해 10월 제공한 것으로, 롯데쇼핑은 이를 공사대금으로 사용했다. 지난 1분기 기준 남은 잔액은 450억 원 수준이었다.
롯데카드의 대주주에 대한 신용공여 비율은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롯데카드의 지난 4년 대주주 신용공여 비율 추이를 살펴보면 2012년 6.83%에서 2013년 21.07%로 급증했지만 지난해는 다시 15%대로 떨어졌다. 금융당국이 지난해 7월부터 여신전문금융사들의 대주주에 대한 신용공여 한도를 축소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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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는 최대주주인 롯데쇼핑 외 27개 계열사에 1조 5000억 원에 달하는 신용공여를 지급했다. 올 1분기 기준 현재 남은 잔액은 1433억 원 수준이다.
롯데쇼핑 다음으로 가장 높은 신용공여가 지급된 곳은 롯데케미칼로, 지난해 12월 총 3000억 원을 제공했다. 현재는 대부분 소진돼 지난 1분기 기준으로 127억 원 정도 남아있다.
이 밖에 호텔롯데, 롯데칠성, 롯데하이마트, 롯데물산 등 우수한 계열사는 물론이고 롯데건설, 롯데로지스틱스, 롯데 정보통신 , 코리아세븐 등 유동성이 다소 약화돼 있는 계열사에도 골고루 신용공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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