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통큰 투자'에 대통령도 지원사격 SK하이닉스 이천공장 준공식 깜짝 방문 "위기 속 투자 빛났다"
이천(경기)=이경주 기자공개 2015-08-25 14:00:00
이 기사는 2015년 08월 25일 11시5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하이닉스가 46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 박근혜(사진 우) 대통령이 깜짝 방문해 지원사격에 나섰다.박 대통령은 25일 오전 10시 SK하이닉스 ‘이천 M14 공장 준공식' 행사장에 최태원(사진 좌) SK그룹 회장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박 대통령은 최 회장과 함께 맨 앞줄 귀빈석에 앉아 행사를 지켜봤다. 박 대통령은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의 준공식 경과 보고와 최태원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축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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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은 "SK하이닉스는 1983년 출범 이후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역사와 함께해 왔다"며 "그간 여러 가지 어려움도 많았지만 기술혁신과 과감한 투자로 지난해 사상최대 실적을 거두면서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으로 당당히 자리매김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새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생산성이 20% 높아지고 메모리칩의 저장능력도 크게 향상돼 스마트폰과 같은 작은 기기에 더 많은 정보를 담게된다"며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국내기업들이 위기극복을 위해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에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세계적으로 산업구조가 급격히 개편되는 상황에서 경쟁에서 앞서 나가려면 기술을 중심으로 과감한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모범사례로 SK하이닉스를 들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012년 국내기업들이 반도체 투자를 주저하던 상황에서 SK하이닉스는 R&D에 과감히 투자해 재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이천공장을 시작으로 SK하이닉스가 대규모 투자를 이어나간다면 메모리 반도체 시장 1위라는 우리의 입지는 더욱 공고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도 기업투자를 가로막는 장애물들을 제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공장도 낡은 환경규제를 새로운 기술수준에 맞게 개선했기 때문에 구축이 가능했다고 전했다.
경제 재도약을 위해서는 설비투자 못지않게 제도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 기업들이 임금피크제를 적극 도입하고 공정하고 유연한 노동시장을 조성해야 한다"며 "국내경제와 청년들의 미래를 위해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대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축사 후에도 자리를 지켰으며 행사가 끝나자 최 회장의 배웅을 받으며 행사장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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