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금원, 올해 농식품펀드 '6500억 돌파' 목표 지난해 말 기준 35개서 42개로 확대 방침
양정우 기자공개 2015-08-31 09:30:18
이 기사는 2015년 08월 26일 11시2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 올해 농수산식품모태펀드(MIFAFF Fund of Funds)가 거느린 농식품투자조합을 6500억 원 규모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26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농금원은 올해 말까지 농식품투자조합의 전체 결성규모를 6480억 원 이상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말 기준 5490억 원보다 18% 가량 늘어난 규모다. 계획대로 라면 농식품투자조합은 전년 말 기준 35개에서 총 42개로 확대된다.
농식품업체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기 위해 재원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벤처캐피탈업계 관계자는 "농금원이 자펀드를 확대할 여력은 충분하다"며 "펀드 생태계가 자생하기 위해선 아직 규모를 확대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농금원은 농업금융 구조의 패러다임 전환을 꾀하고 있다. 기존 대출 일색이었던 농업금융 방식에서 민·관 합작투자 형태의 금융시스템을 안착시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농식품투자조합은 농식품 산업의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투자에 나서며 농식품업체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있다는 평이다.
농금원이 출자사업을 시작한지 아직 5년차에 불과하지만 서서히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 농식품투자조합은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총 23건의 투자회수(EXIT)를 완료했다. 회수금액은 총 553억 원으로, 투자원금 308억 원을 운용해 225억 원을 수익금으로 거둬들였다. 단순 수익률 기준으로 79.4%라는 높은 성과를 거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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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업체에 대한 투자도 적기에 단행되고 있다. 농식품투자조합은 지금까지 총 204건에 2901억 원을 투자했다. 전체 결성금액 5490억 원 대비 투자소진율은 53%를 기록했다. 이중 농식품업체에 대한 투자 규모는 총 2424억 원(161건)으로, 전체 투자금액 대비 84%에 이른다. 농식품업체에 대한 의무투자비율(60%)을 훌쩍 넘어선 수준이다.
농금원 관계자는 "창업초기펀드와 수출지원펀드, 6차산업화펀드 등 정책 목적이 뚜렷한 특수목적펀드를 조성하는 데도 애써왔다"며 "투자를 받은 농식품업체의 경영실적이 호전되고 고용창출 효과가 나타나는 사례가 하나둘씩 쌓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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