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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엔젤스-TIPS, '얼라이브' 개발사 매버릭에 7억 투자 클라우드 동영상 편집 앱...고화질 합성으로 북미 지역 선점

김나영 기자공개 2015-09-04 08:17:12

이 기사는 2015년 09월 03일 10:5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초기기업 전문 투자사 본엔젤스가 클라우드 동영상 편집 앱 얼라이브를 서비스하는 매버릭에 투자했다.

3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본엔젤스는 중소기업청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프로그램(TIPS, 이하 팁스)과 함께 얼라이브 개발사 매버릭에 총 7억 원을 투자했다.

매버릭은 KT 사내벤처에서 분사한 스타트업으로 오주현 신사업본부 사내벤처 대표가 창업했다. 모바일 동영상 관련 핵심 원천기술을 보유해 지난해 11월 UTC인베스트먼트에서도 2억 5000만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얼라이브는 자체 보유한 클라우드 렌더링 엔진을 통해 1GB 이상 고화질의 동영상 합성이 가능하다. 지금까지의 스마트기기 환경에서는 이 같은 고화질 동영상 합성이 불가능했다. 여기에 다양한 애니메이션과 필터 기능은 동영상 편집을 더욱 손쉽게 만들었다.

얼라이브의 사용자는 전 세계 10~20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글로벌 앱스토어에서 신규 베스트앱으로 선정돼 80만건의 누적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 북미 지역 10대 이용자 수만 20만명에 달한다.

장병규 본엔젤스 대표는 "매버릭은 해당 분야 최고의 기술력으로 국내는 물론 미국 및 국제특허(PCT)에 특허 출원 중"이라며 "전 분야의 동영상 서비스 영역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주현 매버릭 대표는 "OS와 플랫폼의 제한 없이 누구나 쉽고 재미있는 동영상을 만들 수 있는 대중적인 툴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추후 일부 유료화 및 고화질 애니메이션 효과 등으로 다양한 수익 구조를 창출해 공격적인 마케팅과 서비스 운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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