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DNA치료제로 자궁경부전암 정복나선다 [첨단바이오의약품 기술개발사 선정]임상 1상 78% 성공률..임상 2상 진행 중
박제언 기자공개 2015-10-12 09:05:05
이 기사는 2015년 09월 30일 17시5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전자 치료제 개발업체 제넥신이 미래창조과학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 지원하는 '글로벌 첨단바이오의약품 기술개발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차 서류심사에서 통과하고 예비적격후보(숏리스트)에 오른 상황이다. 제넥신은 유전자 치료제 분야로 예비적격후보에 오른 것으로 전해진다.제넥신은 1999년 6월 설립돼 독자적 원천기술인 항체융합단백질 제조기술과 유전자 치료백신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2009년 9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항체융합단백질(hybrid Fc) 부문에서 △빈혈치료제 △성장호르몬 △백혈구감소증 △혈우제치료제, 유전자 치료백신 부문에서 △자궁경부전암 △B형 간염 치료백신을 개발 중이다.
바이오업계는 특히 제넥신의 자궁경부전암 유전자 치료백신에 기대를 걸고 있다. 자궁경부전암 치료백신의 경우 자궁경부전암 환자 9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임상 1상에서 7명이 완치됐다. 현재 국내에서는 제일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5개 기관을 통해 72명을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우크라이나에서 임상2상 시험 승인을 받았고, 유럽 내 4개 국가에서 60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궁경부전암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의 장기 감염에 의해 발병하는 자궁경부암의 초기 단계다. 감염부위를 제거하는 수술만이 현재로선 유일한 치료법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수술로 인한 불임, 유산, 자궁협착, 미숙아 출산 등 부작용이다. 수술 후에도 HPV 바이러스의 감염이 유지되거나, 재감염으로 인한 재발 위험성도 있다.
제넥신은 수술 없이 간단한 주사를 통해 전암 세포가 정상화 되고 바이러스까지 소멸돼 완치될 수 있는 체료제를 개발 중이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만을 없애기 때문에 부작용도 없고, 재발의 위험도 없는 치료법으로 전해진다.
제넥신은 사업보고서를 통해 "유전자 치료백신의 경우 최근 글로벌 선진 제약사들이 면역치료 요법에 관심을 가지면서 각광을 받고 있는 분야"라며 "제넥신이 보유한 파이프라인이 해당 분야 세계 최초의 유전자 백신을 지향하고 있으므로 그 부가가치가 매우 크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글로벌 첨단바이오의약품 기술개발사업은 총 400억 원 규모다. 3년 이내 세계 시장에서 상용화가 가능한 의약품의 개발에 투자하는 사업이다. 최종 선정 기업 4곳에 100억 원씩 지원된다. 이번 사업의 주요 지원 대상은 줄기세포 치료제와 유전자 치료제 분야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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