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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전환' 삼성정밀화학, 가동률 회복 효과 3Q 영업익 190억, ECH·애니코트 수요 확대

이윤재 기자공개 2015-10-21 08:17:00

이 기사는 2015년 10월 20일 14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정밀화학이 염소·셀룰로스 계열 제품의 가동률 회복에 힘입어 흑자전환했다.

삼성정밀화학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171억 원, 영업이익 190억 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8.3% 늘었고, 영업손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644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삼성정밀화학 관계자는 "염소·셀룰로스 부문을 중심으로 시황이 지속적으로 호전돼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됐다"며 "3분기 환율상승 등 대외적인 변수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염소·셀룰로스계열은 매출액 1733억 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0.2% 증가했다. 에폭시수지원료(ECH)와 의약용첨가제(애니코트) 등의 수요가 늘어난 덕분이다.

전자재료부문은 매출액이 416억 원으로 나타났다. 반도체현상액(TMAC)과 토너 판매량이 늘었다. 지난 9월 16일 삼성SDI로 매각된 2차전지소재 활물질 매출도 전년동기대비 385% 가량 증가했다.

암모니아계열은 매출액 1022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나 줄었다. 배기가스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수요가 늘었지만 국제가격 약세에 따른 판가 하락 영향이 더 컸다.

순이익은 보유 자산 및 지분 매각에 힘입어 영업이익을 3배 가량 상회했다. 삼성정밀화학은 지난 8월 삼성전자에 연구동을 953억 원에 매각하고, 삼성SDI에 2차전지소재 사업을 97억 원에 양도했다.

삼성정밀화학 관계자는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고 신규 고객사 발굴 노력을 병행할 것"이라며 "고부가 스페셜티 케미칼 제품의 신규용도 개발 추진, 원가절감 등을 통해 글로벌 제조경쟁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정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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