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5년 11월 06일 14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부팜한농 매각 본입찰에 적격 예비후보(숏리스트) 중 LG화학만 뛰어들었다. 가격 조건만 충족한다면 자동적으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6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이날 치러진 동부팜한농 매각 본입찰에 LG화학만 응하고 경쟁자였던 CJ제일제당은 불참했다. CJ의 경우 팜한농이 영위하는 사업 중 일부에만 관심이 컸다.. 반면 LG는 인수전에 상대적으로 적극적이어서 LG가 우세할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유력 인수 후보로 남은 LG화학은 지난 9월 중순 진행된 예비입찰에서 주체 측의 예상을 웃도는 가격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3년 팜한농이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투자하면서 FI들이 지급한 원금은 3050억 원(동부 후순위 출자분 450억 원 제외). 이를 통해 팜한농 지분 50.1%를 소유하게 됐다. 매각 대상인 100% 지분 기준으로 6000억~7000억 원 수준의 에퀴티 밸류를 원하게 된 계기다. 이런 가격 눈높이에 LG가 어느 정도 부응했다는 얘기다.
큰 이변이 없다면 매각자 측은 조만간 LG화학에게 우선협상자 지위를 부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매각 주체인 동부팜한농 FI는 스틱인베스트먼트와 원익투자파트너스, 큐캐피탈파트너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팜한농의 나머지 지분(49.9%)은 동부그룹이 보유하고 있다. 매각 주관은 크레디트스위스(CS)와 KDB산업은행 M&A실, 모간스탠리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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