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캐피탈 400억 유증…신용등급 상향 포석? 19일 실시…외형 및 수익성 고려 'A+'로 상승 가능성 높아
이승연 기자공개 2015-11-17 14:30:13
이 기사는 2015년 11월 13일 18시2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메리츠캐피탈이 400억 원의 유상증자에 나선다. 올해 들어 세번째 유상증자다.영업규모 확대에 따른 선제적 자본확충이 목적이지만 이번 유상증자의 이면엔 신용등급 상향의 토대 마련이란 뜻도 숨어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캐피탈은 지난 11일 이사회를 통해 이달 19일 4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보통주 80만 주를 새로 발행하는 주주배정 방식으로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5만 원이다.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메리츠캐피탈의 자본금은 2500억 원으로 늘어난다. 1조9339억 원을 기록한 총자산 역시 2조 원을 넘어설 예정이다.
신규 자본확충은 레버리지 영업의 종잣돈으로 사용되며 메리츠캐피탈은 전통적으로 레버리지 8배 이하 정책을 유지해 왔다. 즉 400억 원의 자본금 확충은 3200억 원의 영업자금 확충으로 이어진다.
메리츠캐피탈 한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갈수록 커지고 있는 영업규모에 맞춘 선제적 자본확충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선제적 자본확충 효과 외에도 메리츠캐피탈은 유상증자를 통해 내심 등급 상향까지도 기대하는 눈치다. 메리츠캐피탈의 현재 신용등급은 A(안정적)다.
동종 업계내 신용등급이 한 단계 높은 KT캐피탈(A+·안정적)의 경우 자산 및 자본 규모가 각각 2조 원, 1382억 원으로 메리츠캐피탈과 비슷하거나 더 낮은 수준이다. 그만큼 메리츠캐피탈의 A+급으로의 전환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수익성 역시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메리츠캐피탈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40억 원으로 전년 동기 60억 원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메리츠캐피탈의 예상대로 신용등급이 A+등급으로 상향 조정될 경우 조달 금리는 현재 대비 5bp 가량 낮아질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이자비용 감소→수익성 상승→신용등급 상향'의 선순환 구조도 바라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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