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이니스프리', 매장수익성 업계 1위 3분기 매장당 평균매출 1억 3700억…점유율 1위 '더페이스샵'보다 우위
연혜원 기자공개 2015-11-19 08:26:36
이 기사는 2015년 11월 18일 08시1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브랜드숍 '이니스프리'의 매장당 평균매출이 업계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 매출에선 업계 2위에 그쳤지만 매장당 수익성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자회사 코스비전에서 주로 제품을 생산하면서 영업이익도 업계 1위에 올라섰다.18일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이니스프리의 올해 3분기 매출규모는 1369억 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업계 점유율 2위를 유지했다. 점유율 1위는 LG생활건강의 더페이스샵으로 올해 3분기 매출규모는 1508억 원이다.
이니스프리는 총 매출에서 더페이스샵에 뒤쳐졌지만 매장당 평균매출에서 더페이스샵을 뛰어넘었다. 매장당 평균매출은 총 매출을 매장수로 나눈 것으로 그 규모가 클수록 매장의 수익성이 높다는 뜻이다.
2015년 9월 말 기준으로 더페이스샵의 국내 매장수는 1203개다. 이니스프리의 국내 매장수는 998개다. 3분기 매장당 평균매출은 이니스프리가 약 1억 3700만 원, 더페이스샵이 약 1억 2500만 원으로 이니스프리가 더페이스샵을 앞질렀다.
매장당 평균매출에 따른 수익성의 차이는 영업이익의 차이로 이어졌다. 이니스프리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238억 원으로 더페이스샵(148억 원)보다 많았다. 올해 자체 화장품 제조회사인 코스비전의 생산능력을 높인 것도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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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프리와 더페이스샵은 각각 국내 최대 화장품 회사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을 대표하는 화장품 브랜드숍인 데다 '자연주의'라는 동일한 컨셉을 내세우고 있어 업계 경쟁관계로 통한다.
2003년에 론칭된 더페이스샵은 2010년 LG생활건강에 매각된 이후 2011년부터 5년 간 국내 화장품 브랜드숍 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00년 마트용 화장품 브랜드로 론칭됐다가 2005년 로드숍으로 브랜드 리뉴얼 된 이니스프리는 더페이스샵의 점유율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더페이스샵이 업계점유율 1위에 처음 올라선 2011년엔 점유율 5위에 그쳤지만 3년 만인 2014년 점유율 2위까지 올라섰다.
같은 기간 이니스프리의 점유율은 9.9%에서 17.3%로 7.4% 포인트 높아졌다. 더페이스샵의 지난해 점유율은 20.2%로 2011년(22.3%)보다 2.1% 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이니스프리 총 매출규모는 4567억 원으로 2011년(1405억 원)보다 약 325% 확대됐다. 더페이스샵의 지난해 총 매출은 5330억 원으로 2011년(3176억 원)보다 약 6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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