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힘 받는' 시너지팀 'LG家 3세' 구광모 상무 발령으로 '주목', 사업개발팀 합쳐 존재감 확대
장소희 기자공개 2015-11-27 08:23:42
이 기사는 2015년 11월 26일 16시2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그룹이 그룹 주력사업의 시너지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만든 '시너지팀'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해 LG그룹 3세인 구광모 상무가 이 팀에 배치된 데 이어 올해는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LG로 건너와 그룹사 시너지 창출을 진두지휘한다. 조직개편을 통해 사업개발팀을 통합하는 등 몸집도 키웠다.26일 LG그룹은 2016년 임원인사를 통해 백상엽 ㈜LG 사업개발팀 부사장을 사장으로 발탁 승진하며 시너지팀 팀장 직책도 함께 맡겼다. 백 부사장은 사업개발팀에서 울릉도와 제주도 등 국내외 도서지역을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으로 전환하는 에너지 솔루션 사업과 ESS사업 추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부사장 1년차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인사와 동시에 백 부사장이 맡고 있던 사업개발팀은 ㈜LG 시너지팀과 통합된다. 두 팀의 통합으로 사실상 시너지팀의 그룹 내 지위가 격상되는 동시에 LG그룹사 간의 시너지 창출 활동에 드라이브가 걸렸다는 평가다.
㈜LG의 시너지팀은 지난 2012년 그룹 차원에서 새롭게 만든 곳이다. ㈜LG는 사업부나 본부 등 상위 조직 개념 없이 모두 팀 형태로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그간 시너지팀은 LG전자 출신인 권일근 전무를 팀장으로 운영됐고 LG디스플레이 출신의 윤헌수 상무 등 계열사 곳곳의 인력들이 모여 구성된 조직이다.
시너지팀이 주목받은 것은 지난해 인사를 통해서다. LG그룹 3세인 구광모 상무가 지난해 LG전자 부장에서 ㈜LG 시너지팀 상무로 승진 발령받게 됐다. 시너지팀이 그룹 전체 사업을 아우르는 동시에 신사업을 발굴하는 안목을 키우기에 안성맞춤이라는 점에서 본격적인 경영수업이 시작됐다는 평가도 나왔다. 더구나 임원으로 승진한 구 상무가 경영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는 해석도 뒤따랐다.
여기에 이번 인사로 구본준 부회장이 ㈜LG로 자리를 옮기며 신사업과 그룹사 전반을 두루 챙기게 될 것으로 관측되며 시너지팀의 역할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에 통합된 사업개발팀이 그룹 신사업 발굴의 첨병 역할을 해왔다는 점에서 구 부회장이 통합 후 시너지팀을 직접 챙길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LG그룹 관계자는 "시너지팀은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3년 전 만들어졌다"며 "다양한 계열사에서 경험을 쌓아 온 임원들을 중심으로 조직이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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