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오너4세 경영시대 성큼 허창수 회장 장남 허윤홍씨 전무 승진, 초고속 승진
고설봉 기자공개 2015-12-02 08:17:53
이 기사는 2015년 12월 01일 19시2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건설이 본격적으로 오너 4세 경영을 준비하고 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장남 허윤홍 GS건설 상무(사진)가 전무로 승진하면서 경영 수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
허 전 사장은 GS건설 경영지원본부장과 대표이사 부사장을 거쳐 2007년 GS건설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 김갑렬 전 대표이사 사장의 전문경영인 체제에서 허 전 사장의 오너경영인 체제로의 전환이었다.
그러나 2013년 GS건설의 해외 프로젝트의 대규모 부실로 어닝쇼크가 발생하면서 허 전 사장이 물러난 후 GS건설의 오너경영 체제도 일단락 됐다. 이후 현재까지 GS건설은 임병용 대표이사 사장의 전문 경영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허 회장의 장남 허윤홍 씨가 전무로 승진하면서 오너경영 체제의 새 막을 열었다. 허 전무가 초고속 승진을 거듭, 회사 요직을 두루 거치며 경영 수업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GS그룹 4세 경영인인 허 전무는 2012년 최초 경영혁신담당 미등기임원으로 등재된 이후 매년 주요 보직을 섭렵하고 있다. 2013년에는 플랜트공사지원 담당 미등기임원으로 등재됐다. 허 전무는 올해부터 GS건설 사업지원실장을 맡아 경영 보폭을 더욱 넓혀가고 있다.
1979년생인 허 전무는 미국 세인트루이스대 국제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워싱턴대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2002년 GS칼텍스에 입사했으며 2005년 GS건설로 옮겨왔다. 이후 2007년 과장으로 승진한 허 전무는 2009년과 2010년 각각 차장과 부장으로 승진했다. 2012년 상무보를 거쳐 2013년 상무가 됐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고설봉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윤석열 대통령 탄핵]새정부 출범 대응 고심, '무게 실리는' 재계 대관조직
- [한화그룹 승계 로드맵 점검]오션 지분매입·에어로 유증, 이사회 투명성 지켜졌나
- [한화그룹 승계 로드맵 점검]김승연 회장의 '과감한' 결단, 승계 속도 높였다
- [변곡점 맞은 해운업]SM상선에 '건설사 붙이기' 그 성과는
- [상호관세 후폭풍]핵심산업 리스크 '현실화'...제외품목도 '폭풍전야'
- [상호관세 후폭풍]생산량 34% 미국 수출, 타깃 1순위 자동차
- [thebell desk]한화그룹이 잃어가는 것
- [한화그룹 승계 로드맵 점검]'첫 관문' 넘었다…두번째 과제 '계열분리'
- [현대차 대미투자 31조]미국발 리스크 해소한 기아, 남은 숙제 '멕시코공장'
- 폴라리스쉬핑, 메리츠 차입금 조기상환...이자 300억 절감